미 국무부 부차관보 “남중국해 분쟁지역 건설 중단해야”

입력 2014.07.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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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의 마이클 푹스 전략·다자협력 담당 부차관보는 남중국해에서의 건설공사를 자발적으로 중단해 달라고 중국과 주변국 등에 촉구했습니다.

푹스 부차관보는 오늘 워싱턴의 한 싱크탱크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건설 공사가 중단돼야 일대 긴장을 완화하고 당사국들의 행동 수칙을 마려한기 위한 협상이 순탄해 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푹스 부차관보는 남중국해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있어 특정 나라에 단독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중국의 "도발적이고 일방적인" 행동은 국제법을 준수할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불러 일으킨다고 지적했습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은 지난 5월 중국이 분쟁도서 인근에 석유시추 시설을 가동해 베트남과 대치하면서 심화됐습니다.

지난 달에는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 도서에 초등학교 설립 공사를 시작해 필리핀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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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무부 부차관보 “남중국해 분쟁지역 건설 중단해야”
    • 입력 2014-07-12 11:10:23
    국제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의 마이클 푹스 전략·다자협력 담당 부차관보는 남중국해에서의 건설공사를 자발적으로 중단해 달라고 중국과 주변국 등에 촉구했습니다. 푹스 부차관보는 오늘 워싱턴의 한 싱크탱크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건설 공사가 중단돼야 일대 긴장을 완화하고 당사국들의 행동 수칙을 마려한기 위한 협상이 순탄해 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푹스 부차관보는 남중국해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있어 특정 나라에 단독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중국의 "도발적이고 일방적인" 행동은 국제법을 준수할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불러 일으킨다고 지적했습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은 지난 5월 중국이 분쟁도서 인근에 석유시추 시설을 가동해 베트남과 대치하면서 심화됐습니다. 지난 달에는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 도서에 초등학교 설립 공사를 시작해 필리핀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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