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악!’ 블레이크, 육상 경기 중 기권

입력 2014.07.12 (11: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육상 남자 100m에서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남자' 요한 블레이크(자메이카)가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블레이크는 12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9차 대회 남자 100m에 출전했으나 부상으로 경기 도중 기권했다.

출발부터 늦은 블레이크는 레이스가 중반에 접어들자 고통을 이겨내지 못했다.

60m 지점에서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진 블레이크는 결국 레이스를 마치지 못한 채 휠체어에 앉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블레이크는 2012년 남자 100m 9초69의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에 이어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볼트가 부정 출발로 탈락한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부상으로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불참했고, 올해도 여전히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은 블레이크의 시즌 두 번째 레이스였지만, 결국 몸 상태에 물음표만을 남긴 채 재활에 돌입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한편, 블레이크가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한 이날 경기에서는 니켈 아슈미드(자메이카)가 9초9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허벅지 악!’ 블레이크, 육상 경기 중 기권
    • 입력 2014-07-12 11:32:19
    연합뉴스
육상 남자 100m에서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남자' 요한 블레이크(자메이카)가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블레이크는 12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9차 대회 남자 100m에 출전했으나 부상으로 경기 도중 기권했다. 출발부터 늦은 블레이크는 레이스가 중반에 접어들자 고통을 이겨내지 못했다. 60m 지점에서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진 블레이크는 결국 레이스를 마치지 못한 채 휠체어에 앉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블레이크는 2012년 남자 100m 9초69의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에 이어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볼트가 부정 출발로 탈락한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부상으로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불참했고, 올해도 여전히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은 블레이크의 시즌 두 번째 레이스였지만, 결국 몸 상태에 물음표만을 남긴 채 재활에 돌입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한편, 블레이크가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한 이날 경기에서는 니켈 아슈미드(자메이카)가 9초9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