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보복 성폭행’ 파문

입력 2014.07.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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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시골 마을에서 10대 소녀가 마을 의회의 명령으로 보복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인도 동부 자르칸드주 경찰은 14살 소녀를 성폭행하도록 지시한 보카로 지역 촌장과 성폭행 용의자 등 2명을 체포했다고 영국 BBC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성폭행 용의자는 지난 6일 이 소녀의 오빠가 자신의 부인을 성폭행하려고 했다며 마을 의회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마을 원로들은 회의를 열어 보복 차원에서 소녀를 성폭행하라고 용의자에게 명령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 소녀는 성폭행당한 뒤 아버지와 함께 경찰에 신고했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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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보복 성폭행’ 파문
    • 입력 2014-07-12 15:32:11
    국제
인도의 한 시골 마을에서 10대 소녀가 마을 의회의 명령으로 보복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인도 동부 자르칸드주 경찰은 14살 소녀를 성폭행하도록 지시한 보카로 지역 촌장과 성폭행 용의자 등 2명을 체포했다고 영국 BBC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성폭행 용의자는 지난 6일 이 소녀의 오빠가 자신의 부인을 성폭행하려고 했다며 마을 의회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마을 원로들은 회의를 열어 보복 차원에서 소녀를 성폭행하라고 용의자에게 명령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 소녀는 성폭행당한 뒤 아버지와 함께 경찰에 신고했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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