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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자재 보행 중 추락 ‘위험’…규정은 ‘나 몰라라’
입력 2014.07.12 (21:22) 수정 2014.07.12 (22:5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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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사장 옆을 지나던 행인이 공사 현장에서 떨어뜨린 쇠 파이프에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이것만 해도 큰일이지만, 이런 날벼락 같은 일을누구나, 언제든 당할 수 있다는 게 더 문제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모퉁이를 돌아가는 순간, 6미터짜리 쇠 파이프가 떨어져 여성을 덮칩니다.

건물 6층에서 파이프 철거공사를 하다 떨어뜨린 겁니다.

<녹취> 공사 현장 관계자(음성변조) : "손에서 미끄러졌대요. 그래서 파이프가 떨어졌대요."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낙하물 방지망을 10미터 높이마다 설치해야 하지만 규정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또다른 신축공사 현장.

5층 내부를 들어가 봤더니, 인부들이 지나다니는 발판이 고정돼 있지 않습니다.

건축자재는 나뒹굴고, 수직보호망 틈도 벌어져 있습니다.

언제라도 아래로 떨어질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인터뷰> 박종국(건설노조 안전보건국장) : "작업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안전망이나 이런 것을 다 해제해놓고 작업하는 경우를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태풍이 잦은 요즘 사고 위험은 더 커집니다.

<인터뷰> 박구병(한국시설안전공단 기획조정실장) : "수평 바람과 상승하는 바람을 견딜 수 있도록 본 구조물에 견고하게 (가설물을) 고정해야 합니다."

서울시가 최근 석달 간 공사 현장 67곳을 점검한 결과 10곳 중 6곳 넘게 공사자재 낙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행 중 날벼락을 막기 위해서는 터널모양의 보행자 전용통로 설치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공사장 자재 보행 중 추락 ‘위험’…규정은 ‘나 몰라라’
    • 입력 2014-07-12 21:29:37
    • 수정2014-07-12 22:59:21
    뉴스 9
<앵커 멘트>

공사장 옆을 지나던 행인이 공사 현장에서 떨어뜨린 쇠 파이프에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이것만 해도 큰일이지만, 이런 날벼락 같은 일을누구나, 언제든 당할 수 있다는 게 더 문제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모퉁이를 돌아가는 순간, 6미터짜리 쇠 파이프가 떨어져 여성을 덮칩니다.

건물 6층에서 파이프 철거공사를 하다 떨어뜨린 겁니다.

<녹취> 공사 현장 관계자(음성변조) : "손에서 미끄러졌대요. 그래서 파이프가 떨어졌대요."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낙하물 방지망을 10미터 높이마다 설치해야 하지만 규정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또다른 신축공사 현장.

5층 내부를 들어가 봤더니, 인부들이 지나다니는 발판이 고정돼 있지 않습니다.

건축자재는 나뒹굴고, 수직보호망 틈도 벌어져 있습니다.

언제라도 아래로 떨어질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인터뷰> 박종국(건설노조 안전보건국장) : "작업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안전망이나 이런 것을 다 해제해놓고 작업하는 경우를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태풍이 잦은 요즘 사고 위험은 더 커집니다.

<인터뷰> 박구병(한국시설안전공단 기획조정실장) : "수평 바람과 상승하는 바람을 견딜 수 있도록 본 구조물에 견고하게 (가설물을) 고정해야 합니다."

서울시가 최근 석달 간 공사 현장 67곳을 점검한 결과 10곳 중 6곳 넘게 공사자재 낙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행 중 날벼락을 막기 위해서는 터널모양의 보행자 전용통로 설치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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