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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 선방쇼…서정원 “여전히 신뢰한다”
입력 2014.07.12 (22:33) 수정 2014.07.12 (22:35) 연합뉴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굴욕을 당한 골키퍼 정성룡(수원 삼성)이 회복을 위한 몸부림을 시작했다.

정성룡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리그 클래식 원정경기에서 잇따른 선방으로 박수를 받았다.

서울의 파상공세 속에 2실점을 기록해 패전했으나 골이나 다름없는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냈다.

수원은 0-1로 뒤진 후반에 더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면서 서울에 역습 기회를 자주 내줬다.

정성룡은 후반 10분 에스쿠데로, 22분과 35분 몰리나, 36분 이웅희의 슈팅에 몸을 날려 슈퍼세이브를 해냈다.

비록 후반 추가시간에 윤주태에게 쐐기골을 내줬으나 최종 수비라인이 무너진 상황이라서 실점의 책임을 묻기는 어려웠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결과는 2실점이지만 정성룡이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실점한 부분이 있기는 했다"고 말했다.

정성룡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1실점,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4실점을 기록했다.

일부 팬들의 한국 대표팀 참패의 장본인 가운데 한 명으로 정성룡을 지목했다.

정성룡은 브라질에서 돌아오는 길에 자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올린 글 때문에 다시 십자포화를 맞았다.

국내 분위기를 모른 채 지극히 낙천적인 글과 사진을 게시하는 바람에 한국의 졸전에 실망한 팬들의 성난 마음을 자극했다.

서 감독은 정성룡이 수원에 복귀하자 면담을 통해 상처를 입은 마음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그는 "단체운동인 축구에서 실점은 11명의 책임이지 골키퍼만의 책임은 아니라는 취지의 말을 정성룡에게 강조했다"고 밝혔다.

서 감독은 언제나 노력하는 정성룡을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며 정성룡도 우울한 마음을 털고 다시 정상급 골키퍼로 활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정성룡 선방쇼…서정원 “여전히 신뢰한다”
    • 입력 2014-07-12 22:33:46
    • 수정2014-07-12 22:35:22
    연합뉴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굴욕을 당한 골키퍼 정성룡(수원 삼성)이 회복을 위한 몸부림을 시작했다.

정성룡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리그 클래식 원정경기에서 잇따른 선방으로 박수를 받았다.

서울의 파상공세 속에 2실점을 기록해 패전했으나 골이나 다름없는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냈다.

수원은 0-1로 뒤진 후반에 더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면서 서울에 역습 기회를 자주 내줬다.

정성룡은 후반 10분 에스쿠데로, 22분과 35분 몰리나, 36분 이웅희의 슈팅에 몸을 날려 슈퍼세이브를 해냈다.

비록 후반 추가시간에 윤주태에게 쐐기골을 내줬으나 최종 수비라인이 무너진 상황이라서 실점의 책임을 묻기는 어려웠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결과는 2실점이지만 정성룡이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실점한 부분이 있기는 했다"고 말했다.

정성룡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1실점,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4실점을 기록했다.

일부 팬들의 한국 대표팀 참패의 장본인 가운데 한 명으로 정성룡을 지목했다.

정성룡은 브라질에서 돌아오는 길에 자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올린 글 때문에 다시 십자포화를 맞았다.

국내 분위기를 모른 채 지극히 낙천적인 글과 사진을 게시하는 바람에 한국의 졸전에 실망한 팬들의 성난 마음을 자극했다.

서 감독은 정성룡이 수원에 복귀하자 면담을 통해 상처를 입은 마음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그는 "단체운동인 축구에서 실점은 11명의 책임이지 골키퍼만의 책임은 아니라는 취지의 말을 정성룡에게 강조했다"고 밝혔다.

서 감독은 언제나 노력하는 정성룡을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며 정성룡도 우울한 마음을 털고 다시 정상급 골키퍼로 활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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