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저가 주택 가격차 5년 만에 최저

입력 2014.07.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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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와 저가 주택의 가격 차이가 5년여 만에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가격 상위 20% 평균은 5억 천8백여만원으로 하위 20% 평균 1억 4백여만원으로 나눈 '5분위 배율'은 4.9로 집계됐습니다.

5년전과 비교하면 상위 20% 평균 가격은 4천백여만원 하락했고 하위 20% 평균 가격은 3천8백여만원 올랐습니다.

고가 주택값이 5년 동안 7.4% 떨어진 사이 저가 주택값은 57% 상승하며 가격 격차를 좁힌 겁니다.

이는 조사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배율이 낮아질수록 가격 격차가 줄어듭니다.

KB국민은행은 고소득층의 주택 구매는 쉬워지고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은 어려워진 셈으로 집값이 올라가면 전셋값도 따라 오르는 경우가 많아 저소득층 주거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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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가-저가 주택 가격차 5년 만에 최저
    • 입력 2014-07-15 09:44:22
    경제
고가와 저가 주택의 가격 차이가 5년여 만에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가격 상위 20% 평균은 5억 천8백여만원으로 하위 20% 평균 1억 4백여만원으로 나눈 '5분위 배율'은 4.9로 집계됐습니다. 5년전과 비교하면 상위 20% 평균 가격은 4천백여만원 하락했고 하위 20% 평균 가격은 3천8백여만원 올랐습니다. 고가 주택값이 5년 동안 7.4% 떨어진 사이 저가 주택값은 57% 상승하며 가격 격차를 좁힌 겁니다. 이는 조사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배율이 낮아질수록 가격 격차가 줄어듭니다. KB국민은행은 고소득층의 주택 구매는 쉬워지고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은 어려워진 셈으로 집값이 올라가면 전셋값도 따라 오르는 경우가 많아 저소득층 주거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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