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리그 올스타 사령탑에 이토 감독

입력 2014.07.15 (11:04) 수정 2014.07.15 (11: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토 쓰토무(52) 지바롯데 마린스 감독이 급하게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올스타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5일 "일본야구기구(NPB)가 올스타전 개막을 나흘 앞둔 14일 퍼시픽리그 사령탑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애초 퍼시픽리그 올스타팀 사령탑은 지난해 일본 시리즈 우승팀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호시노 센이치(67) 감독이 맡기로 했다.

하지만 호시노 감독은 5월 26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경기부터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라쿠텐은 사토 요시노리 투수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이끌었다.

NPB는 사토 감독대행을 퍼시픽리그 올스타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라쿠텐이 2일 오쿠보 히로시 2군 감독을 감독대행으로 새롭게 선임하면서 NPB에 고민이 생겼다.

NPB는 오쿠보 감독대행에게 올스타전 지휘봉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으나 오쿠보 감독이 이를 고사했다.

NPB의 최종 선택은 이토 감독이었다. 이토 감독도 처음에는 고사했으나 호시노 감독이 직접 전화해 "퍼시픽리그 올스타팀을 맡아달라"고 요청하면서 마음을 바꿨다.

이토 감독은 "호시노 감독님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토 감독은 2012년 한국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로 일했고, 2013년 지바롯데 사령탑에 올랐다.

지바롯데가 지난해 퍼시픽리그 3위를 기록, 2010년 후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면서 "이토 감독의 영입은 성공작"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퍼시픽리그 올스타 사령탑에 이토 감독
    • 입력 2014-07-15 11:04:40
    • 수정2014-07-15 11:56:27
    연합뉴스
이토 쓰토무(52) 지바롯데 마린스 감독이 급하게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올스타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5일 "일본야구기구(NPB)가 올스타전 개막을 나흘 앞둔 14일 퍼시픽리그 사령탑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애초 퍼시픽리그 올스타팀 사령탑은 지난해 일본 시리즈 우승팀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호시노 센이치(67) 감독이 맡기로 했다.

하지만 호시노 감독은 5월 26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경기부터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라쿠텐은 사토 요시노리 투수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이끌었다.

NPB는 사토 감독대행을 퍼시픽리그 올스타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라쿠텐이 2일 오쿠보 히로시 2군 감독을 감독대행으로 새롭게 선임하면서 NPB에 고민이 생겼다.

NPB는 오쿠보 감독대행에게 올스타전 지휘봉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으나 오쿠보 감독이 이를 고사했다.

NPB의 최종 선택은 이토 감독이었다. 이토 감독도 처음에는 고사했으나 호시노 감독이 직접 전화해 "퍼시픽리그 올스타팀을 맡아달라"고 요청하면서 마음을 바꿨다.

이토 감독은 "호시노 감독님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토 감독은 2012년 한국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로 일했고, 2013년 지바롯데 사령탑에 올랐다.

지바롯데가 지난해 퍼시픽리그 3위를 기록, 2010년 후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면서 "이토 감독의 영입은 성공작"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