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亞컵 준비 시작! 벨기에와 9월 평가전

2015 아시안컵 개최국인 호주가 유럽의 강호 벨기에를 상대로 본격적인 아시안컵 준비를 시작한다.

벨기에 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4일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공개했다. 장소는 발표되지 않았다.

호주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에서 네덜란드, 첼레, 스페인과 함께 경쟁해 3패(3골9실)를 당하며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15년 1월 아시안컵 개최국인 호주는 홈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강호인 벨기에를 월드컵 이후 첫 평가전 상대로 선택했다.

벨기에는 한국과 함꼐 조별리그 H조에 포함돼 3연승으로 1위를 차지, 16강에서 미국을 물리치고 8강에 올랐지만 아르헨티나에 패하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강호다. 호주로서는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최적의 상대를 고른 셈이다.

9월 9일 이스라엘과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예선 B조 1차전을 치르는 벨기에도 이번 월드컵에서 비록 3패를 당했지만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호주를 상대로 실전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