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큰빗이끼벌레 분포·유해성 등 정부 첫 조사
입력 2014.07.15 (12:00) 수정 2014.07.15 (13:51) 사회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최근 4대강 유역에서 발견돼 논란이 된 '큰빗이끼벌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사가 처음으로 시행된다.

환경부는 이달부터 큰빗이끼벌레의 분포 실태와 유해성 여부, 성장·사멸 동태 등에 대한 조사·연구에 착수한다고, 오늘(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를 위해 국립환경과학원, 4대강 유역 환경청, 4대강 물환경연구소, 태형동물 관련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조사단이 구성됐다.



큰빗이끼벌레(Pectinatella magnifica)는 수중에 사는 무척추동물이자 태형동물로, 1㎜ 크기의 개충이 젤라틴질 물질을 분비해 군체(덩어리)를 형성한다.

젤라틴질이란 물을 흡수해 고형 물질이 되는, 태형동물의 구성물을 말한다.
개충이란 군체를 구성하는 각각의 개체를 말하며 태형동물은 촉수를 가지고 군체를 형성해 고착생활을 하는 생물종을 뜻한다.

큰빗이끼벌레는 수중의 바위나 수초, 나뭇가지 등 수중 구조물의 표면에 붙어산다.

최근 4대강 유역에서 큰빗이끼벌레가 잇달아 발견되면서 일각에서는 '환경오염의 증거'라는 주장이 나왔으며, 환경부는 "맑은 물에서도 발견된다"며 이 같은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조사단은 이달부터 큰빗이끼벌레가 사멸하는 11월까지 4대강 본류에서 큰빗이끼벌레 분포 실태를 조사한다.

큰빗이끼벌레 개체·군체의 자체 독성과 소멸 시 발생하는 암모니아의 유해성 여부에 관한 연구도 병행된다.

큰빗이끼벌레가 독성을 가지고 있다는 학계 보고는 아직까지 없다.

다만 환경부는 큰빗이끼벌레의 독성과 유해성에 관한 불필요한 논란을 막고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조사를 시행해 사실을 명확히 규명하기로 했다.

조사단은 큰빗이끼벌레의 발생과 소멸에 관여하는 수온, 수질, 플랑크톤 등 주요 요인에 대한 연구도 시작한다.

큰빗이끼벌레를 포함한 이끼벌레류의 번성에 의한 해외 피해 사례와 관리 대책도 연구해 향후 관리 방안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 류덕희 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분포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추가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외래 수생생물 조사도 확대해 수생 생태계 보전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큰빗이끼벌레 분포·유해성 등 정부 첫 조사
    • 입력 2014-07-15 12:00:03
    • 수정2014-07-15 13:51:23
    사회
최근 4대강 유역에서 발견돼 논란이 된 '큰빗이끼벌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사가 처음으로 시행된다.

환경부는 이달부터 큰빗이끼벌레의 분포 실태와 유해성 여부, 성장·사멸 동태 등에 대한 조사·연구에 착수한다고, 오늘(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를 위해 국립환경과학원, 4대강 유역 환경청, 4대강 물환경연구소, 태형동물 관련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조사단이 구성됐다.



큰빗이끼벌레(Pectinatella magnifica)는 수중에 사는 무척추동물이자 태형동물로, 1㎜ 크기의 개충이 젤라틴질 물질을 분비해 군체(덩어리)를 형성한다.

젤라틴질이란 물을 흡수해 고형 물질이 되는, 태형동물의 구성물을 말한다.
개충이란 군체를 구성하는 각각의 개체를 말하며 태형동물은 촉수를 가지고 군체를 형성해 고착생활을 하는 생물종을 뜻한다.

큰빗이끼벌레는 수중의 바위나 수초, 나뭇가지 등 수중 구조물의 표면에 붙어산다.

최근 4대강 유역에서 큰빗이끼벌레가 잇달아 발견되면서 일각에서는 '환경오염의 증거'라는 주장이 나왔으며, 환경부는 "맑은 물에서도 발견된다"며 이 같은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조사단은 이달부터 큰빗이끼벌레가 사멸하는 11월까지 4대강 본류에서 큰빗이끼벌레 분포 실태를 조사한다.

큰빗이끼벌레 개체·군체의 자체 독성과 소멸 시 발생하는 암모니아의 유해성 여부에 관한 연구도 병행된다.

큰빗이끼벌레가 독성을 가지고 있다는 학계 보고는 아직까지 없다.

다만 환경부는 큰빗이끼벌레의 독성과 유해성에 관한 불필요한 논란을 막고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조사를 시행해 사실을 명확히 규명하기로 했다.

조사단은 큰빗이끼벌레의 발생과 소멸에 관여하는 수온, 수질, 플랑크톤 등 주요 요인에 대한 연구도 시작한다.

큰빗이끼벌레를 포함한 이끼벌레류의 번성에 의한 해외 피해 사례와 관리 대책도 연구해 향후 관리 방안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 류덕희 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분포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추가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외래 수생생물 조사도 확대해 수생 생태계 보전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