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미혼모 공동 육아방’…사회 자립 도움
입력 2014.07.15 (12:41)
수정 2014.07.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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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혼모들은 돌봐야 하는 아이 때문에 학업이나 직장생활을 함께 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미혼모들의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돌봐주는 육아시설이 생겨 미혼모들의 사회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미혼모 시설에서 8개월 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최진숙 씨.
쉽지 않았던 출산 결심 뒤엔 더 큰 고민들이 찾아왔습니다.
기댈 곳 없는 미혼모 입장에서 육아와 사회생활을 함께 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진숙(미혼모) : "처음에는 제가 애기 가졌을 때 막막했거든요. 막막해가지고 애기를 입양을 보내야하나..."
하지만 최근 이 시설에 아이를 맡기면서 본격적인 구직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미혼모들의 자녀만을 대상으로 한 육아 시설이 만들어진 건 이번이 처음.
덕분에 청소년 미혼모들은 중단했던 학업을, 성인들은 직장 생활을 재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퇴근이 늦거나 주말 근무가 많은 서비스업 종사 미혼모도 아이 걱정 없이 일할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선희(미혼모) : "회사에선 프로답지 못하다 얘기하는데 저는 그게 아니잖아요. 내가 아니면 이 아이를 돌볼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그런데 여기는 내가 눈치보지 않고..."
이 육아시설은 직업교육 알선 등 미혼모들의 빠른 자립을 돕는 한편 일부는 육아 전담 교사, 행정직 등으로 직접 채용했습니다.
<인터뷰> 여운자(구세군 두리홈 사무국장) : "엄마들에게 유아교육과를 갈 수 있도록 교육적인 지원을 해서 결국에는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는 혜택을..."
서울시는 이런 공동 육아시설을 시내 12개 미혼모 보호시설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미혼모들은 돌봐야 하는 아이 때문에 학업이나 직장생활을 함께 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미혼모들의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돌봐주는 육아시설이 생겨 미혼모들의 사회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미혼모 시설에서 8개월 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최진숙 씨.
쉽지 않았던 출산 결심 뒤엔 더 큰 고민들이 찾아왔습니다.
기댈 곳 없는 미혼모 입장에서 육아와 사회생활을 함께 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진숙(미혼모) : "처음에는 제가 애기 가졌을 때 막막했거든요. 막막해가지고 애기를 입양을 보내야하나..."
하지만 최근 이 시설에 아이를 맡기면서 본격적인 구직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미혼모들의 자녀만을 대상으로 한 육아 시설이 만들어진 건 이번이 처음.
덕분에 청소년 미혼모들은 중단했던 학업을, 성인들은 직장 생활을 재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퇴근이 늦거나 주말 근무가 많은 서비스업 종사 미혼모도 아이 걱정 없이 일할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선희(미혼모) : "회사에선 프로답지 못하다 얘기하는데 저는 그게 아니잖아요. 내가 아니면 이 아이를 돌볼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그런데 여기는 내가 눈치보지 않고..."
이 육아시설은 직업교육 알선 등 미혼모들의 빠른 자립을 돕는 한편 일부는 육아 전담 교사, 행정직 등으로 직접 채용했습니다.
<인터뷰> 여운자(구세군 두리홈 사무국장) : "엄마들에게 유아교육과를 갈 수 있도록 교육적인 지원을 해서 결국에는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는 혜택을..."
서울시는 이런 공동 육아시설을 시내 12개 미혼모 보호시설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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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첫 ‘미혼모 공동 육아방’…사회 자립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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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15 12:43:08
- 수정2014-07-15 13: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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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들은 돌봐야 하는 아이 때문에 학업이나 직장생활을 함께 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미혼모들의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돌봐주는 육아시설이 생겨 미혼모들의 사회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미혼모 시설에서 8개월 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최진숙 씨.
쉽지 않았던 출산 결심 뒤엔 더 큰 고민들이 찾아왔습니다.
기댈 곳 없는 미혼모 입장에서 육아와 사회생활을 함께 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진숙(미혼모) : "처음에는 제가 애기 가졌을 때 막막했거든요. 막막해가지고 애기를 입양을 보내야하나..."
하지만 최근 이 시설에 아이를 맡기면서 본격적인 구직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미혼모들의 자녀만을 대상으로 한 육아 시설이 만들어진 건 이번이 처음.
덕분에 청소년 미혼모들은 중단했던 학업을, 성인들은 직장 생활을 재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퇴근이 늦거나 주말 근무가 많은 서비스업 종사 미혼모도 아이 걱정 없이 일할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선희(미혼모) : "회사에선 프로답지 못하다 얘기하는데 저는 그게 아니잖아요. 내가 아니면 이 아이를 돌볼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그런데 여기는 내가 눈치보지 않고..."
이 육아시설은 직업교육 알선 등 미혼모들의 빠른 자립을 돕는 한편 일부는 육아 전담 교사, 행정직 등으로 직접 채용했습니다.
<인터뷰> 여운자(구세군 두리홈 사무국장) : "엄마들에게 유아교육과를 갈 수 있도록 교육적인 지원을 해서 결국에는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는 혜택을..."
서울시는 이런 공동 육아시설을 시내 12개 미혼모 보호시설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미혼모들은 돌봐야 하는 아이 때문에 학업이나 직장생활을 함께 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미혼모들의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돌봐주는 육아시설이 생겨 미혼모들의 사회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미혼모 시설에서 8개월 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최진숙 씨.
쉽지 않았던 출산 결심 뒤엔 더 큰 고민들이 찾아왔습니다.
기댈 곳 없는 미혼모 입장에서 육아와 사회생활을 함께 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진숙(미혼모) : "처음에는 제가 애기 가졌을 때 막막했거든요. 막막해가지고 애기를 입양을 보내야하나..."
하지만 최근 이 시설에 아이를 맡기면서 본격적인 구직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미혼모들의 자녀만을 대상으로 한 육아 시설이 만들어진 건 이번이 처음.
덕분에 청소년 미혼모들은 중단했던 학업을, 성인들은 직장 생활을 재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퇴근이 늦거나 주말 근무가 많은 서비스업 종사 미혼모도 아이 걱정 없이 일할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선희(미혼모) : "회사에선 프로답지 못하다 얘기하는데 저는 그게 아니잖아요. 내가 아니면 이 아이를 돌볼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그런데 여기는 내가 눈치보지 않고..."
이 육아시설은 직업교육 알선 등 미혼모들의 빠른 자립을 돕는 한편 일부는 육아 전담 교사, 행정직 등으로 직접 채용했습니다.
<인터뷰> 여운자(구세군 두리홈 사무국장) : "엄마들에게 유아교육과를 갈 수 있도록 교육적인 지원을 해서 결국에는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는 혜택을..."
서울시는 이런 공동 육아시설을 시내 12개 미혼모 보호시설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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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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