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원 이상 유아 대상 영어학원 3년 만에 2.8배

전국의 유아대상 영어학원 가운데 한 달 100만원 이상의 학원비를 납부하는 곳이 3년 만에 2.8배 늘어나 고비용 조기영어 교육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 세상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유아대상 영어학원 235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 달 100만원 이상 학원비를 납부하는 학원은 133곳으로 지난 2011년 대비 2.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체 학원의 월 평균 학원비는 795,732원이고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115만 7천원으로 가장 고액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은 해당 학원의 유아들은 하루 평균 4시간 40분 영어 교습을 받고 있으며, 이는 초등학교 수업시수로 환산할 경우 7교시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