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초콜릿 수요 급증…코코아 가격 급등

입력 2014.07.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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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초콜릿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핵심 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코코아 원두 수요가 지난해까지 일 인당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으나 초콜릿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코코아 원두 수요 증가 폭이 앞으로 4년 동안 세계 평균치의 약 두 배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의 코코아 분말 제조사인 취리히 소재 배리 칼레보는 2009년 이후 아시아·태평양 역내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렸으며, 코코아 원두 가격이 2011년 8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블룸버그는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의 초콜릿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이 추세로 가면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으로 코코아 원두 수급 차질이 100만 톤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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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초콜릿 수요 급증…코코아 가격 급등
    • 입력 2014-07-15 14:10:05
    국제
아시아의 초콜릿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핵심 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코코아 원두 수요가 지난해까지 일 인당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으나 초콜릿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코코아 원두 수요 증가 폭이 앞으로 4년 동안 세계 평균치의 약 두 배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의 코코아 분말 제조사인 취리히 소재 배리 칼레보는 2009년 이후 아시아·태평양 역내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렸으며, 코코아 원두 가격이 2011년 8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블룸버그는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의 초콜릿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이 추세로 가면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으로 코코아 원두 수급 차질이 100만 톤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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