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 인기에 트위터·페이스북도 기록경신

입력 2014.07.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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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월드컵 축구 결승전이 열리는 동안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각종 최고기록이 쏟아졌다.

페이스북은 이번 월드컵 결승전 동안 8천800만명의 이용자가 글을 게시하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등 총 2억8천만건의 활동을 해 한 경기당 역대 최다 활동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미국프로풋볼 결승전인 슈퍼볼 당시 수립된 페이스북 최다 활동 기록건수 2억4천500만건을 넘어선 것이다.

트위터에서도 분당 최다 게시글(tweet) 기록이 새로 세워졌다.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 1분당 최다 게시글 수는 61만8천725건으로 브라질과 독일의 4강전 당시의 기록인 58만166건을 가볍게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일 축구팀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가 동료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찍은 셀카는 8만8천620번 '리트윗'(RT·트위터에 올린 글을 다른 이가 그대로 옮기는 것)되기도 했다.

월드컵 전체 기간에 무려 3억5천명의 페이스북 이용자가 30억건의 게시글, 댓글, 좋아요 등 활동을 벌였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축구선수는 8강에서 척추를 다친 브라질 선수 네이마르였다. 그 뒤를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우루과이의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 등이 이었다.

페이스북 국제미디어협력 담당인 닉 그루딘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이 큰 행사인 것을 알았지만 이 정도의 참여는 놀랍다"며 "우리가 기록을 집계한 이래 단일 행사 동안 가장 많은 활동건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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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결승 인기에 트위터·페이스북도 기록경신
    • 입력 2014-07-15 16:27:01
    연합뉴스
2014년 월드컵 축구 결승전이 열리는 동안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각종 최고기록이 쏟아졌다. 페이스북은 이번 월드컵 결승전 동안 8천800만명의 이용자가 글을 게시하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등 총 2억8천만건의 활동을 해 한 경기당 역대 최다 활동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미국프로풋볼 결승전인 슈퍼볼 당시 수립된 페이스북 최다 활동 기록건수 2억4천500만건을 넘어선 것이다. 트위터에서도 분당 최다 게시글(tweet) 기록이 새로 세워졌다.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 1분당 최다 게시글 수는 61만8천725건으로 브라질과 독일의 4강전 당시의 기록인 58만166건을 가볍게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일 축구팀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가 동료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찍은 셀카는 8만8천620번 '리트윗'(RT·트위터에 올린 글을 다른 이가 그대로 옮기는 것)되기도 했다. 월드컵 전체 기간에 무려 3억5천명의 페이스북 이용자가 30억건의 게시글, 댓글, 좋아요 등 활동을 벌였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축구선수는 8강에서 척추를 다친 브라질 선수 네이마르였다. 그 뒤를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우루과이의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 등이 이었다. 페이스북 국제미디어협력 담당인 닉 그루딘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이 큰 행사인 것을 알았지만 이 정도의 참여는 놀랍다"며 "우리가 기록을 집계한 이래 단일 행사 동안 가장 많은 활동건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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