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중국해 조업 어민 7명, 중국에 추가 피랍”

입력 2014.07.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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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중국해 분쟁도서 주변에서 베트남 어선 1척이 중국 해경에 나포된 가운데 다른 선박 1척도 중국 당국에 억류 중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베트남 중부 꽝빈 성은 어민 7명이 최근 중국 선박에 납치돼 3주째 억류 중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꽝빈 성 당국은 피랍 어민들이 탄 선박이 지난달 23일, 중국 하이난 성에서 20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다른 베트남 어선들과 함께 조업하던 중, 중국 함정 4척과 해경 감시선 2척에 의해 나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은 통킹 만에서 조업 중이던 베트남 어선 1척을 나포한 상탭니다.

중국은 최근 남중국해 분쟁도서인 파라셀 군도 주변 해역에서 시추작업을 벌이는 등 영유권 행사를 대폭 강화해 베트남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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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남중국해 조업 어민 7명, 중국에 추가 피랍”
    • 입력 2014-07-15 16:41:04
    국제
최근 남중국해 분쟁도서 주변에서 베트남 어선 1척이 중국 해경에 나포된 가운데 다른 선박 1척도 중국 당국에 억류 중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베트남 중부 꽝빈 성은 어민 7명이 최근 중국 선박에 납치돼 3주째 억류 중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꽝빈 성 당국은 피랍 어민들이 탄 선박이 지난달 23일, 중국 하이난 성에서 20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다른 베트남 어선들과 함께 조업하던 중, 중국 함정 4척과 해경 감시선 2척에 의해 나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은 통킹 만에서 조업 중이던 베트남 어선 1척을 나포한 상탭니다. 중국은 최근 남중국해 분쟁도서인 파라셀 군도 주변 해역에서 시추작업을 벌이는 등 영유권 행사를 대폭 강화해 베트남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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