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아베에 엇갈린 평가…한국인 5%만 신뢰”

입력 2014.07.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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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의 외교정책에 대한 아시아 각국 국민들의 시각이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한국인과 중국인 가운데, 아베 총리를 신뢰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각각 5%와 15%에 그쳤습니다.

반면 중국과 영토분쟁을 겪는 베트남과 필리핀 국민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신뢰한다는 대답이 각각 65%와 55%에 달했습니다.

최고의 동맹으로는 한국을 비롯한 8개국 국민이 미국을 꼽았고, 말레이시아와 파키스탄 국민은 중국을, 중국 국민은 러시아를 각각 꼽았습니다.

한국인 가운데 미국을 최고의 동맹으로 본다는 대답은 68% 였고, 북한을 최대 위협으로 여긴다는 대답은 36%였습니다.

한반도 주변 강대국에 대한 한국인의 호감도는 미국이 82%로 가장 높았고 중국이 56%, 일본 22%의 순이었다.

중국인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8%에 불과했고, 일본인의 중국에 대한 호감도도 7%로 극히 낮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퓨리서치센터가 아시아 11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3월에서 6월 사이에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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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아베에 엇갈린 평가…한국인 5%만 신뢰”
    • 입력 2014-07-15 17:23:33
    국제
아베 일본 총리의 외교정책에 대한 아시아 각국 국민들의 시각이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한국인과 중국인 가운데, 아베 총리를 신뢰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각각 5%와 15%에 그쳤습니다. 반면 중국과 영토분쟁을 겪는 베트남과 필리핀 국민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신뢰한다는 대답이 각각 65%와 55%에 달했습니다. 최고의 동맹으로는 한국을 비롯한 8개국 국민이 미국을 꼽았고, 말레이시아와 파키스탄 국민은 중국을, 중국 국민은 러시아를 각각 꼽았습니다. 한국인 가운데 미국을 최고의 동맹으로 본다는 대답은 68% 였고, 북한을 최대 위협으로 여긴다는 대답은 36%였습니다. 한반도 주변 강대국에 대한 한국인의 호감도는 미국이 82%로 가장 높았고 중국이 56%, 일본 22%의 순이었다. 중국인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8%에 불과했고, 일본인의 중국에 대한 호감도도 7%로 극히 낮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퓨리서치센터가 아시아 11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3월에서 6월 사이에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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