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위협 ‘보복운전’…범칙금 내면 그만?

입력 2014.07.15 (18: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3일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추월했다는 이유로 앞 차량이 길을 막는가 하면, 심지어 도로 중간에 서기도 합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보복운전'입니다.

이에 앞선 지난 5월, 한 고속도로에서 추월하는 앞차에 상향등 경고를 했더니 보복 운전을 강행합니다. 갑자기 끼어들거나 일부러 속도를 늦춰 위협을 가한 겁니다.

그런데 경찰이 두 사건 모두 ‘안전운전 미이행’으로 운전자에게 범칙금만 부과했다고 합니다. 접촉사고도 없었고 위협이 적었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한해 보복운전은 1600건, 이로 인한 사망자는 35명에 이릅니다.

'감히 내 차를 막아?' 순간 '욱'하는 보복운전. 당신의 목숨까지 거는 도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목숨 위협 ‘보복운전’…범칙금 내면 그만?
    • 입력 2014-07-15 18:45:55
    Go! 현장
지난 3일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추월했다는 이유로 앞 차량이 길을 막는가 하면, 심지어 도로 중간에 서기도 합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보복운전'입니다. 이에 앞선 지난 5월, 한 고속도로에서 추월하는 앞차에 상향등 경고를 했더니 보복 운전을 강행합니다. 갑자기 끼어들거나 일부러 속도를 늦춰 위협을 가한 겁니다. 그런데 경찰이 두 사건 모두 ‘안전운전 미이행’으로 운전자에게 범칙금만 부과했다고 합니다. 접촉사고도 없었고 위협이 적었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한해 보복운전은 1600건, 이로 인한 사망자는 35명에 이릅니다. '감히 내 차를 막아?' 순간 '욱'하는 보복운전. 당신의 목숨까지 거는 도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