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민간단체 산림 지원 물자 수령 거부

입력 2014.07.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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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북 산림 녹화 지원 단체인 '겨레의 숲'이 북한에 보내려 한 묘목 등 산림 지원 물자에 대해 수령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겨레의 숲'의 지원과 관련해 인도적 지원을 '드레스덴' 구상과 연계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의 팩스를 어제 '겨레의 숲' 후원 지자체인 경기도로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겨레의 숲'은 지난달 26일 북한 개성에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산림녹화 지원사업 재개에 합의하고 이번주 중으로 병충해 관련 물자를 북한에 보낼 계획이었습니다.

'겨레의 숲'은 지난 2007년부터 평양과 개성 등 북한 6개 지역에 양묘장을 조성하고 조림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지난 2010년 5·24 대북 제재 조치로 사업이 중단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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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민간단체 산림 지원 물자 수령 거부
    • 입력 2014-07-15 19:56:15
    정치
북한이 대북 산림 녹화 지원 단체인 '겨레의 숲'이 북한에 보내려 한 묘목 등 산림 지원 물자에 대해 수령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겨레의 숲'의 지원과 관련해 인도적 지원을 '드레스덴' 구상과 연계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의 팩스를 어제 '겨레의 숲' 후원 지자체인 경기도로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겨레의 숲'은 지난달 26일 북한 개성에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산림녹화 지원사업 재개에 합의하고 이번주 중으로 병충해 관련 물자를 북한에 보낼 계획이었습니다. '겨레의 숲'은 지난 2007년부터 평양과 개성 등 북한 6개 지역에 양묘장을 조성하고 조림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지난 2010년 5·24 대북 제재 조치로 사업이 중단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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