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 4타수 무안타 ‘방망이 침묵’

입력 2014.07.15 (22:29) 수정 2014.07.1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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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는 이대호(32)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지바현의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초와 6회초에는 각각 우익수 뜬공,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고 4회초와 8회초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되며 경기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3경기 만의 무안타 기록이다. 이대호는 지난 13일은 5타수 1안타, 14일에는 4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되살리던 중이었다.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01로 하락했다.

이날 소프트뱅크와 지바롯데는 한 점씩 쫓고 쫓기는 경기를 펼쳤다.

1회초 소프트뱅크는 유격수가 공을 놓치는 사이 출루한 1번타자 나카무라 아키라가 후속타자들의 희생번트와 안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지바롯데는 4회말 이마에 도시아키의 안타와 이구치 다다히토의 2루타를 엮어 1점을 따라붙었다.

소프트뱅크는 5회초 2사 3루에서 터진 이마미야 겐타의 적시타로 한 점 달아났다.

그러나 지바롯데는 5회말 가와모토 료헤이가 왼쪽 담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7회초 소프트뱅크는 볼넷으로 출루한 혼다 유이치가 희생번트와 안타를 살려 홈으로 들어와 3-2로 달아났다.

그러자 지바롯데는 8회말 2사 2루에서 후쿠우라 카즈야의 좌전 안타와 좌익수 악송구를 틈 타 득점에 성공,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는 연장까지 이어졌다.

경기는 12회까지도 균형이 무너지지 않아 결국 3-3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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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15 22:29:29
    • 수정2014-07-15 23:17:41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는 이대호(32)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지바현의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초와 6회초에는 각각 우익수 뜬공,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고 4회초와 8회초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되며 경기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3경기 만의 무안타 기록이다. 이대호는 지난 13일은 5타수 1안타, 14일에는 4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되살리던 중이었다.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01로 하락했다.

이날 소프트뱅크와 지바롯데는 한 점씩 쫓고 쫓기는 경기를 펼쳤다.

1회초 소프트뱅크는 유격수가 공을 놓치는 사이 출루한 1번타자 나카무라 아키라가 후속타자들의 희생번트와 안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지바롯데는 4회말 이마에 도시아키의 안타와 이구치 다다히토의 2루타를 엮어 1점을 따라붙었다.

소프트뱅크는 5회초 2사 3루에서 터진 이마미야 겐타의 적시타로 한 점 달아났다.

그러나 지바롯데는 5회말 가와모토 료헤이가 왼쪽 담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7회초 소프트뱅크는 볼넷으로 출루한 혼다 유이치가 희생번트와 안타를 살려 홈으로 들어와 3-2로 달아났다.

그러자 지바롯데는 8회말 2사 2루에서 후쿠우라 카즈야의 좌전 안타와 좌익수 악송구를 틈 타 득점에 성공,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는 연장까지 이어졌다.

경기는 12회까지도 균형이 무너지지 않아 결국 3-3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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