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첫 멀티히트 “1군에서 살아남겠다”
입력 2014.07.15 (22:37)
수정 2014.07.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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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니 1할 타자인거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응용(73) 감독은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격 연습이 한창인 한 선수의 자세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김 감독의 지적을 받은 선수는 2년차 내야수 조정원(24)이었다.
타격을 하면서 임팩트를 주는 순간 한 손을 떼어 버리니 힘을 실을 수 없다는 것이 김 감독의 비판이었다.
실제로 조정원은 지난해 43경기에서 타율 0.191, 올해 14일까지 12경기에서 타율 0.118에 그쳐 타격으로는 보잘것없던 선수다.
하지만 김 감독의 따끔한 지적에 각성이라도 한 것일까.
1할 타자 조정원의 야구 인생에 2년 만에 최고의 날이 찾아왔다.
1-0으로 앞선 2회 첫 타석부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타격감이 올라왔다.
조정원은 2사 2루에서 좌선상 2루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두 시즌 동안 1군에서 단타 13개밖에 치지 못했던 조정원의 데뷔 첫 장타였다.
3회 땅볼로 물러난 조정원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안타를 때렸다.
이 안타로 조정원은 데뷔 후 처음으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는 기쁨도 누렸다.
기세는 이후 타석에서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5-0에서 5-3까지 추격당해 추가점이 절실하던 상황에서 7회 2사 1, 2루 기회를 맞은 조정원은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생애 첫 3루타를 때려 쐐기 2타점을 기록했다.
2년간 3타점에 그치던 조정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멀티 타점까지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지난해 건국대를 졸업하고 한화에 입단한 조정원은 타격보다는 수비와 주루에서 능력을 보여 백업 요원으로 활용되던 선수다.
첫 1군 무대를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잃고 힘겨운 1년차 시즌을 보낸 조정원은 2군에서 이정훈 감독의 지도로 적극성을 찾으면서 한결 성장했다.
다소 도망가는 듯하던 수비에서도 적극적으로 타구를 향해 뛰어나가는 등 훨씬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게 됐다고 한다.
한상훈, 송광민 등 기존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모처럼 1군에서 기회를 잡은 조정원은 이번에도 1군 무대 앞에서 주눅이 드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모처럼 자신감 있게 기량을 펼치며 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기회를 얻었다.
조정원은 "최근 계속 선발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 끝이라고, 이젠 떨어질 곳이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마음 편히 공격적으로 하다 보니 모든 플레이가 잘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시즌 끝까지 1군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응용(73) 감독은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격 연습이 한창인 한 선수의 자세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김 감독의 지적을 받은 선수는 2년차 내야수 조정원(24)이었다.
타격을 하면서 임팩트를 주는 순간 한 손을 떼어 버리니 힘을 실을 수 없다는 것이 김 감독의 비판이었다.
실제로 조정원은 지난해 43경기에서 타율 0.191, 올해 14일까지 12경기에서 타율 0.118에 그쳐 타격으로는 보잘것없던 선수다.
하지만 김 감독의 따끔한 지적에 각성이라도 한 것일까.
1할 타자 조정원의 야구 인생에 2년 만에 최고의 날이 찾아왔다.
1-0으로 앞선 2회 첫 타석부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타격감이 올라왔다.
조정원은 2사 2루에서 좌선상 2루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두 시즌 동안 1군에서 단타 13개밖에 치지 못했던 조정원의 데뷔 첫 장타였다.
3회 땅볼로 물러난 조정원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안타를 때렸다.
이 안타로 조정원은 데뷔 후 처음으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는 기쁨도 누렸다.
기세는 이후 타석에서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5-0에서 5-3까지 추격당해 추가점이 절실하던 상황에서 7회 2사 1, 2루 기회를 맞은 조정원은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생애 첫 3루타를 때려 쐐기 2타점을 기록했다.
2년간 3타점에 그치던 조정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멀티 타점까지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지난해 건국대를 졸업하고 한화에 입단한 조정원은 타격보다는 수비와 주루에서 능력을 보여 백업 요원으로 활용되던 선수다.
첫 1군 무대를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잃고 힘겨운 1년차 시즌을 보낸 조정원은 2군에서 이정훈 감독의 지도로 적극성을 찾으면서 한결 성장했다.
다소 도망가는 듯하던 수비에서도 적극적으로 타구를 향해 뛰어나가는 등 훨씬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게 됐다고 한다.
한상훈, 송광민 등 기존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모처럼 1군에서 기회를 잡은 조정원은 이번에도 1군 무대 앞에서 주눅이 드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모처럼 자신감 있게 기량을 펼치며 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기회를 얻었다.
조정원은 "최근 계속 선발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 끝이라고, 이젠 떨어질 곳이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마음 편히 공격적으로 하다 보니 모든 플레이가 잘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시즌 끝까지 1군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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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7-15 22:55:28
"저러니 1할 타자인거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응용(73) 감독은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격 연습이 한창인 한 선수의 자세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김 감독의 지적을 받은 선수는 2년차 내야수 조정원(24)이었다.
타격을 하면서 임팩트를 주는 순간 한 손을 떼어 버리니 힘을 실을 수 없다는 것이 김 감독의 비판이었다.
실제로 조정원은 지난해 43경기에서 타율 0.191, 올해 14일까지 12경기에서 타율 0.118에 그쳐 타격으로는 보잘것없던 선수다.
하지만 김 감독의 따끔한 지적에 각성이라도 한 것일까.
1할 타자 조정원의 야구 인생에 2년 만에 최고의 날이 찾아왔다.
1-0으로 앞선 2회 첫 타석부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타격감이 올라왔다.
조정원은 2사 2루에서 좌선상 2루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두 시즌 동안 1군에서 단타 13개밖에 치지 못했던 조정원의 데뷔 첫 장타였다.
3회 땅볼로 물러난 조정원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안타를 때렸다.
이 안타로 조정원은 데뷔 후 처음으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는 기쁨도 누렸다.
기세는 이후 타석에서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5-0에서 5-3까지 추격당해 추가점이 절실하던 상황에서 7회 2사 1, 2루 기회를 맞은 조정원은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생애 첫 3루타를 때려 쐐기 2타점을 기록했다.
2년간 3타점에 그치던 조정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멀티 타점까지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지난해 건국대를 졸업하고 한화에 입단한 조정원은 타격보다는 수비와 주루에서 능력을 보여 백업 요원으로 활용되던 선수다.
첫 1군 무대를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잃고 힘겨운 1년차 시즌을 보낸 조정원은 2군에서 이정훈 감독의 지도로 적극성을 찾으면서 한결 성장했다.
다소 도망가는 듯하던 수비에서도 적극적으로 타구를 향해 뛰어나가는 등 훨씬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게 됐다고 한다.
한상훈, 송광민 등 기존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모처럼 1군에서 기회를 잡은 조정원은 이번에도 1군 무대 앞에서 주눅이 드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모처럼 자신감 있게 기량을 펼치며 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기회를 얻었다.
조정원은 "최근 계속 선발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 끝이라고, 이젠 떨어질 곳이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마음 편히 공격적으로 하다 보니 모든 플레이가 잘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시즌 끝까지 1군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응용(73) 감독은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격 연습이 한창인 한 선수의 자세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김 감독의 지적을 받은 선수는 2년차 내야수 조정원(24)이었다.
타격을 하면서 임팩트를 주는 순간 한 손을 떼어 버리니 힘을 실을 수 없다는 것이 김 감독의 비판이었다.
실제로 조정원은 지난해 43경기에서 타율 0.191, 올해 14일까지 12경기에서 타율 0.118에 그쳐 타격으로는 보잘것없던 선수다.
하지만 김 감독의 따끔한 지적에 각성이라도 한 것일까.
1할 타자 조정원의 야구 인생에 2년 만에 최고의 날이 찾아왔다.
1-0으로 앞선 2회 첫 타석부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타격감이 올라왔다.
조정원은 2사 2루에서 좌선상 2루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두 시즌 동안 1군에서 단타 13개밖에 치지 못했던 조정원의 데뷔 첫 장타였다.
3회 땅볼로 물러난 조정원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안타를 때렸다.
이 안타로 조정원은 데뷔 후 처음으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는 기쁨도 누렸다.
기세는 이후 타석에서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5-0에서 5-3까지 추격당해 추가점이 절실하던 상황에서 7회 2사 1, 2루 기회를 맞은 조정원은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생애 첫 3루타를 때려 쐐기 2타점을 기록했다.
2년간 3타점에 그치던 조정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멀티 타점까지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지난해 건국대를 졸업하고 한화에 입단한 조정원은 타격보다는 수비와 주루에서 능력을 보여 백업 요원으로 활용되던 선수다.
첫 1군 무대를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잃고 힘겨운 1년차 시즌을 보낸 조정원은 2군에서 이정훈 감독의 지도로 적극성을 찾으면서 한결 성장했다.
다소 도망가는 듯하던 수비에서도 적극적으로 타구를 향해 뛰어나가는 등 훨씬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게 됐다고 한다.
한상훈, 송광민 등 기존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모처럼 1군에서 기회를 잡은 조정원은 이번에도 1군 무대 앞에서 주눅이 드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모처럼 자신감 있게 기량을 펼치며 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기회를 얻었다.
조정원은 "최근 계속 선발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 끝이라고, 이젠 떨어질 곳이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마음 편히 공격적으로 하다 보니 모든 플레이가 잘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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