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KKK 조직원”…미 FBI, 백인 경관들 적발

입력 2014.07.16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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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백인 경관들이 과거 흑인에게 테러를 일삼던 급진 인종차별단체인 'KKK'의 비밀 조직원으로 활동하다, 당국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들은 프루틀랜드파크 시 경찰의 데이브 보스트 경무관과 조지 허너웰 경장이 KKK 활동에 연루된 혐의로 연방수사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내사 결과 두 사람은 KKK에 가입해 활동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그동안 두 사람이 인종 편견에 따라 피의자를 부당하게 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이 맡았던 사건 수사에 문제가 없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KK는 미국에서 표현과 집회의 자유라는 명분 아래 활동하고 있지만, 경찰 등 공직자의 가입과 활동은 대부분 금지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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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이 KKK 조직원”…미 FBI, 백인 경관들 적발
    • 입력 2014-07-16 03:54:47
    국제
미국에서 백인 경관들이 과거 흑인에게 테러를 일삼던 급진 인종차별단체인 'KKK'의 비밀 조직원으로 활동하다, 당국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들은 프루틀랜드파크 시 경찰의 데이브 보스트 경무관과 조지 허너웰 경장이 KKK 활동에 연루된 혐의로 연방수사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내사 결과 두 사람은 KKK에 가입해 활동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그동안 두 사람이 인종 편견에 따라 피의자를 부당하게 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이 맡았던 사건 수사에 문제가 없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KK는 미국에서 표현과 집회의 자유라는 명분 아래 활동하고 있지만, 경찰 등 공직자의 가입과 활동은 대부분 금지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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