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남동부 멕시코만에서 좌초한 북한 화물선에는 화물이 실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신문 엑셀시오르는 북한 화물선 '무두봉호'가 좌초한 해역을 관할하는 베라크루스주(州) 관계 당국의 말을 인용해 15일 이같이 보도했다.
6천500t급인 무두봉호는 베라크루스 툭스판항에서 당일 오전 8시에 좌초됐으며, 화물선 내부를 살펴본 결과 빈 배였고 선원은 모두 무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무두봉호가 툭스판항에서 3천200t의 비료를 실을 계획이었다고 덧붙였다.
무두봉호는 쿠바 아바나항을 출발해 파나마운하를 거쳐온 뒤 방향 감각을 상실해 좌초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무두봉호가 베라크루스 근해의 암초에 부딪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작년 7월에는 북한 화물선 청천강호가 쿠바에서 미그기와 미사일 등 불법 무기류를 설탕 포대 밑에 숨겨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려다가 적발돼 국제적인 이슈가 됐다.
쿠바 정부는 무두봉호가 불법 무기 등의 거래와 관련이 없는 화물선이라고 해명했다고 엑셀시오르는 덧붙였다.
멕시코 신문 엑셀시오르는 북한 화물선 '무두봉호'가 좌초한 해역을 관할하는 베라크루스주(州) 관계 당국의 말을 인용해 15일 이같이 보도했다.
6천500t급인 무두봉호는 베라크루스 툭스판항에서 당일 오전 8시에 좌초됐으며, 화물선 내부를 살펴본 결과 빈 배였고 선원은 모두 무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무두봉호가 툭스판항에서 3천200t의 비료를 실을 계획이었다고 덧붙였다.
무두봉호는 쿠바 아바나항을 출발해 파나마운하를 거쳐온 뒤 방향 감각을 상실해 좌초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무두봉호가 베라크루스 근해의 암초에 부딪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작년 7월에는 북한 화물선 청천강호가 쿠바에서 미그기와 미사일 등 불법 무기류를 설탕 포대 밑에 숨겨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려다가 적발돼 국제적인 이슈가 됐다.
쿠바 정부는 무두봉호가 불법 무기 등의 거래와 관련이 없는 화물선이라고 해명했다고 엑셀시오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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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만 좌초 북 화물선에 화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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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16 09:39:04
14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남동부 멕시코만에서 좌초한 북한 화물선에는 화물이 실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신문 엑셀시오르는 북한 화물선 '무두봉호'가 좌초한 해역을 관할하는 베라크루스주(州) 관계 당국의 말을 인용해 15일 이같이 보도했다.
6천500t급인 무두봉호는 베라크루스 툭스판항에서 당일 오전 8시에 좌초됐으며, 화물선 내부를 살펴본 결과 빈 배였고 선원은 모두 무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무두봉호가 툭스판항에서 3천200t의 비료를 실을 계획이었다고 덧붙였다.
무두봉호는 쿠바 아바나항을 출발해 파나마운하를 거쳐온 뒤 방향 감각을 상실해 좌초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무두봉호가 베라크루스 근해의 암초에 부딪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작년 7월에는 북한 화물선 청천강호가 쿠바에서 미그기와 미사일 등 불법 무기류를 설탕 포대 밑에 숨겨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려다가 적발돼 국제적인 이슈가 됐다.
쿠바 정부는 무두봉호가 불법 무기 등의 거래와 관련이 없는 화물선이라고 해명했다고 엑셀시오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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