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세월호 특별법 수사권, 사법체계 흔들 수 있어”

입력 2014.07.16 (10:09) 수정 2014.07.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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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협상에서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조사위의 수사권 부여 문제에 대해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문제여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 협상에 여러 핵심 논란이 있지만 수사와 기소권 문제가 가장 뜨거운 쟁점"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특별법 처리 전망에 대해 "법안을 놓고 여당과 야당, 유족과의 견해차가 있어 특별법 처리가 대단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오늘 여야 특위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야는 당초 오늘 본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야당은 조사위가 수사권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여당은 상설특검 등을 활용해 수사를 진행하자고 맞서고 있어 법 제정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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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구 “세월호 특별법 수사권, 사법체계 흔들 수 있어”
    • 입력 2014-07-16 10:09:48
    • 수정2014-07-16 10:22:53
    정치
세월호 특별법 협상에서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조사위의 수사권 부여 문제에 대해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문제여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 협상에 여러 핵심 논란이 있지만 수사와 기소권 문제가 가장 뜨거운 쟁점"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특별법 처리 전망에 대해 "법안을 놓고 여당과 야당, 유족과의 견해차가 있어 특별법 처리가 대단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오늘 여야 특위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야는 당초 오늘 본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야당은 조사위가 수사권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여당은 상설특검 등을 활용해 수사를 진행하자고 맞서고 있어 법 제정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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