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첫 여성 소방관 모델 등장

입력 2014.07.16 (11:11) 수정 2014.07.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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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선 해마다 소방관들을 모델로 한 달력이 나오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한 여성 소방관이 2015년 달력 모델로 등장했다고 합니다.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뉴욕 타임스 광장에 몸짱들이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모두 현직 소방관들인데요.

해마다 뉴욕소방청에서는 실제 소방관을 모델로 한 '소방관 달력'을 발행합니다.

건강한 육체미를 자랑하고 화재 관련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서인데요,

올해 처음으로 여성 소방관이 모델 중 하나로 선정돼 큰 화제입니다.

<녹취> 다네 마인즈 (소방관) : "기분이 좋습니다. 다른 여성들도 저를 보며 소방관을 꿈꾸길 바라고, 저의 모습이 그들에게 영감을 줬으면 합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각각 한 명의 소방관이 모델로 등장하는데요,

이 여성 소방관은 3월의 여신으로 뽑혔습니다.

동료들도 첫 여성 소방관 모델이 나온 걸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 존 킬리안(소방관) : "첫 여성 모델이 나와서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이번 달력을 만드느라 수고한 모든 분들 역시 자랑스럽습니다."

달력 한 권에 15달러, 우리 돈 15,000원인데요.

판매 수익금은 모두 뉴욕소방청 산하 비영리 단체에 기부돼 다양한 화재 예방 활동에 쓰인다고 하네요.

‘바스티유 데이’ 불꽃놀이

오색찬란한 불꽃이 파리의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습니다.

보는 사람의 마음을 황홀하게 하는데요.

프랑스 대혁명의 씨앗이 된 '바스티유 데이'..

프랑스 최대 국경일인 이 날을 기리기위해 성대한 불꽃놀이 행사가 열린 겁니다.

'바스티유 데이'는 프랑스 시민들이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해 기득권층의 구체제를 무너뜨린 날인데요,

이를 계기로 자유, 평등, 박애를 중시하는 지금의 프랑스를 세우게 됐습니다.

올해 불꽃놀이 행사는 특별히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35분 간 열렸는데요.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보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 등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폐달 자동차 그랑프리’

영국에서 '페달 자동차 그랑프리'가 열렸습니다.

대회에 출전한 35개 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5,000명이 넘는 관중들이 모였는데요.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선수들은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직접 디자인한 차로 4명의 선수가 한팀이 돼 2시간 동안 경기를 진행하는데요.

사람이 페달을 밟아 동력으로 삼지만, 속도는 무시할 수 없다고 합니다.

<녹취> 폴리 글라이드(대회 참가자) : "뒤에서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는 차들을 생각하면 아찔하죠. 제대로 방향을 잡으면서 특별히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속력을 내는덴 차의 무게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운전자의 체력..

1.4킬로미터의 트랙을 달리는 동안 시간이 가장 많이 드는 건 선수 교체 순서인데요.

이 과정을 얼마나 부드럽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합니다.

‘예술 수족관’의 금붕어와 LED 조명

일본에선 일명 '예술 수족관'에서 금붕어들의 향연이 열렸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수조에서 헤엄치고 있는 5,000 마리가 넘는 금붕어들..

LED 장식으로 꾸며진 수조는 어두운 배경 속에서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여기에 음악과 향기도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녹취> 미사키 우수다(관람객) : "수조마다 모양이 다르고 LED 조명도 독특해서 놀랍습니다. 어디서 이런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가볍게 하늘거리는 몸짓 때문에 일본에선 시원한 여름을 상징하는 동물인 금붕어..

아름다운 금붕어를 보며 무더위를 잊게 해줄 이번 전시회는 9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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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오늘] 첫 여성 소방관 모델 등장
    • 입력 2014-07-16 11:08:38
    • 수정2014-07-16 11:19:00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미국에선 해마다 소방관들을 모델로 한 달력이 나오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한 여성 소방관이 2015년 달력 모델로 등장했다고 합니다.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뉴욕 타임스 광장에 몸짱들이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모두 현직 소방관들인데요.

해마다 뉴욕소방청에서는 실제 소방관을 모델로 한 '소방관 달력'을 발행합니다.

건강한 육체미를 자랑하고 화재 관련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서인데요,

올해 처음으로 여성 소방관이 모델 중 하나로 선정돼 큰 화제입니다.

<녹취> 다네 마인즈 (소방관) : "기분이 좋습니다. 다른 여성들도 저를 보며 소방관을 꿈꾸길 바라고, 저의 모습이 그들에게 영감을 줬으면 합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각각 한 명의 소방관이 모델로 등장하는데요,

이 여성 소방관은 3월의 여신으로 뽑혔습니다.

동료들도 첫 여성 소방관 모델이 나온 걸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 존 킬리안(소방관) : "첫 여성 모델이 나와서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이번 달력을 만드느라 수고한 모든 분들 역시 자랑스럽습니다."

달력 한 권에 15달러, 우리 돈 15,000원인데요.

판매 수익금은 모두 뉴욕소방청 산하 비영리 단체에 기부돼 다양한 화재 예방 활동에 쓰인다고 하네요.

‘바스티유 데이’ 불꽃놀이

오색찬란한 불꽃이 파리의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습니다.

보는 사람의 마음을 황홀하게 하는데요.

프랑스 대혁명의 씨앗이 된 '바스티유 데이'..

프랑스 최대 국경일인 이 날을 기리기위해 성대한 불꽃놀이 행사가 열린 겁니다.

'바스티유 데이'는 프랑스 시민들이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해 기득권층의 구체제를 무너뜨린 날인데요,

이를 계기로 자유, 평등, 박애를 중시하는 지금의 프랑스를 세우게 됐습니다.

올해 불꽃놀이 행사는 특별히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35분 간 열렸는데요.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보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 등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폐달 자동차 그랑프리’

영국에서 '페달 자동차 그랑프리'가 열렸습니다.

대회에 출전한 35개 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5,000명이 넘는 관중들이 모였는데요.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선수들은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직접 디자인한 차로 4명의 선수가 한팀이 돼 2시간 동안 경기를 진행하는데요.

사람이 페달을 밟아 동력으로 삼지만, 속도는 무시할 수 없다고 합니다.

<녹취> 폴리 글라이드(대회 참가자) : "뒤에서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는 차들을 생각하면 아찔하죠. 제대로 방향을 잡으면서 특별히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속력을 내는덴 차의 무게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운전자의 체력..

1.4킬로미터의 트랙을 달리는 동안 시간이 가장 많이 드는 건 선수 교체 순서인데요.

이 과정을 얼마나 부드럽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합니다.

‘예술 수족관’의 금붕어와 LED 조명

일본에선 일명 '예술 수족관'에서 금붕어들의 향연이 열렸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수조에서 헤엄치고 있는 5,000 마리가 넘는 금붕어들..

LED 장식으로 꾸며진 수조는 어두운 배경 속에서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여기에 음악과 향기도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녹취> 미사키 우수다(관람객) : "수조마다 모양이 다르고 LED 조명도 독특해서 놀랍습니다. 어디서 이런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가볍게 하늘거리는 몸짓 때문에 일본에선 시원한 여름을 상징하는 동물인 금붕어..

아름다운 금붕어를 보며 무더위를 잊게 해줄 이번 전시회는 9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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