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오심에 오작동…악재 겹친 ‘안 풀리는’ 하루

입력 2014.07.16 (12:51) 수정 2014.07.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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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SK가 한화전에서 심판의 오심과 경기장 시설 오작동 등 악재가 겹쳤습니다.

좀처럼 경기가 안 풀린 SK는 마운드까지 무너지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SK는 4회까지 한화에 매 이닝 점수를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타선도 한화 에이스 이태양의 구위에 막혀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3회에는 발이 빠른 타자 이명기가 먼저 1루를 밟았지만 명백한 오심으로 병살이 선언되는 불운도 따랐습니다.

앞서 2회에는 문학 구장 스프링클러가 오작동해 3분여 동안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관중석에도 물이 튀어 SK 홈 팬들의 옷이 젖기도 했습니다.

연이은 악재 속에 SK 마운드도 무너졌습니다.

한화 타선에 12안타를 내줬고, 사사구만 무려 열 개를 허용하며 8대 3 패배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LG는 외국인 투수 리오단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7대 1로 물리쳤습니다.

리오단은 양상문 감독 부임 이후 5승 1패로 달라진 모습을 자랑했습니다.

LG 포수 최경철은 8회초 빠른 송구로 박해민의 도루를 저지하더니

8회말에는 투아웃 만루에서 주자 모두를 불러들이는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인터뷰> 최경철 : "감독님께서 노 볼에 공을 주의 깊게 보라고 하신 말씀대로 했던 게 안타로 이어졌습니다."

사직과 마산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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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오심에 오작동…악재 겹친 ‘안 풀리는’ 하루
    • 입력 2014-07-16 12:53:53
    • 수정2014-07-16 12: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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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SK가 한화전에서 심판의 오심과 경기장 시설 오작동 등 악재가 겹쳤습니다.

좀처럼 경기가 안 풀린 SK는 마운드까지 무너지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SK는 4회까지 한화에 매 이닝 점수를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타선도 한화 에이스 이태양의 구위에 막혀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3회에는 발이 빠른 타자 이명기가 먼저 1루를 밟았지만 명백한 오심으로 병살이 선언되는 불운도 따랐습니다.

앞서 2회에는 문학 구장 스프링클러가 오작동해 3분여 동안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관중석에도 물이 튀어 SK 홈 팬들의 옷이 젖기도 했습니다.

연이은 악재 속에 SK 마운드도 무너졌습니다.

한화 타선에 12안타를 내줬고, 사사구만 무려 열 개를 허용하며 8대 3 패배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LG는 외국인 투수 리오단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7대 1로 물리쳤습니다.

리오단은 양상문 감독 부임 이후 5승 1패로 달라진 모습을 자랑했습니다.

LG 포수 최경철은 8회초 빠른 송구로 박해민의 도루를 저지하더니

8회말에는 투아웃 만루에서 주자 모두를 불러들이는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인터뷰> 최경철 : "감독님께서 노 볼에 공을 주의 깊게 보라고 하신 말씀대로 했던 게 안타로 이어졌습니다."

사직과 마산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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