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장관 원숭이 비교한 정치인에 징역 9개월

입력 2014.07.16 (19:00) 수정 2014.07.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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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프랑스 장관을 원숭이에 비교해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킨 전 극우정당 정치인에게 징역형이 내려졌습니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는 현지 시각으로 16일 프랑스령 기아나 법원이 흑인 여성인 크리스티안 토비라 법무부 장관을 원숭이에 비교한 국민 전선의 전 정치인 안 소피 르클레르에게 징역 9개월을 선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르클레르는 지난해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토비라 장관과 원숭이 사진을 나란히 올려 논 뒤 "토비라를 나뭇가지 사이에서 보고 싶다"고 말해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인종차별 논란 이후 르클레르를 출당시킨 극우정당 국민 전선은 이번 판결에 불만을 표시하고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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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인 장관 원숭이 비교한 정치인에 징역 9개월
    • 입력 2014-07-16 19:00:47
    • 수정2014-07-17 10:18:11
    국제
흑인 프랑스 장관을 원숭이에 비교해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킨 전 극우정당 정치인에게 징역형이 내려졌습니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는 현지 시각으로 16일 프랑스령 기아나 법원이 흑인 여성인 크리스티안 토비라 법무부 장관을 원숭이에 비교한 국민 전선의 전 정치인 안 소피 르클레르에게 징역 9개월을 선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르클레르는 지난해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토비라 장관과 원숭이 사진을 나란히 올려 논 뒤 "토비라를 나뭇가지 사이에서 보고 싶다"고 말해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인종차별 논란 이후 르클레르를 출당시킨 극우정당 국민 전선은 이번 판결에 불만을 표시하고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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