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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마른 장마’ 속 내일 비…해갈 턱없이 부족
입력 2014.07.16 (21:21) 수정 2014.07.17 (07:3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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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지방은 계속되는 마른 장마에 오히려 비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인데요.

내일부터 모처럼 장맛비 소식이 있지만 양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보돼 가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일 강하게 쏟아지는 뙤약볕 아래 논이 바짝 말라 갈라집니다.

근근이 버티던 벼들도 아래부터 누렇게 뜨기 시작했고, 이삭이 자라기 시작해야 할 속은 알맹이 없이 비어있습니다.

<인터뷰> 유재권(농민) : "이대로 한 2~3일 더 간다면, 벼 이삭이 생길까 의심스러워요. 농민들은 아주 애가 탑니다."

지난 3일 첫 장맛비가 내린 뒤 2주째 비다운 비가 없었습니다.

예년에는 장맛비가 수로를 가득 메울 시기지만 올해는 마른 장마가 계속되면서 논에 물을 대줄 담수로마저 말라버렸습니다.

저수지의 상황도 마찬가지여서 저수율은 예년의 절반을 조금 넘는 43퍼센트에 불과합니다.

그동안 남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은 내일 다시 북상해 남부지방부터 비를 뿌립니다.

또, 오후 늦게는 중부지방에도 반가운 장맛비가 오겠지만, 충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위험기상대응 팀장) :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이번 주말까지는 중부지방에 위치한 가운데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강수량의 지역 편차는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우량은 전남에 최고 60mm,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40mm로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후 장마전선이 만주 지역까지 북상했다가 다음 주 중반에나 다시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중부 ‘마른 장마’ 속 내일 비…해갈 턱없이 부족
    • 입력 2014-07-16 21:22:42
    • 수정2014-07-17 07:35:31
    뉴스 9
<앵커 멘트>

중부지방은 계속되는 마른 장마에 오히려 비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인데요.

내일부터 모처럼 장맛비 소식이 있지만 양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보돼 가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일 강하게 쏟아지는 뙤약볕 아래 논이 바짝 말라 갈라집니다.

근근이 버티던 벼들도 아래부터 누렇게 뜨기 시작했고, 이삭이 자라기 시작해야 할 속은 알맹이 없이 비어있습니다.

<인터뷰> 유재권(농민) : "이대로 한 2~3일 더 간다면, 벼 이삭이 생길까 의심스러워요. 농민들은 아주 애가 탑니다."

지난 3일 첫 장맛비가 내린 뒤 2주째 비다운 비가 없었습니다.

예년에는 장맛비가 수로를 가득 메울 시기지만 올해는 마른 장마가 계속되면서 논에 물을 대줄 담수로마저 말라버렸습니다.

저수지의 상황도 마찬가지여서 저수율은 예년의 절반을 조금 넘는 43퍼센트에 불과합니다.

그동안 남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은 내일 다시 북상해 남부지방부터 비를 뿌립니다.

또, 오후 늦게는 중부지방에도 반가운 장맛비가 오겠지만, 충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위험기상대응 팀장) :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이번 주말까지는 중부지방에 위치한 가운데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강수량의 지역 편차는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우량은 전남에 최고 60mm,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40mm로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후 장마전선이 만주 지역까지 북상했다가 다음 주 중반에나 다시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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