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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되고픈 딸 위해 왕국 세운 아버지
입력 2014.07.16 (21:43) 수정 2014.07.16 (22:5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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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주가 되고싶다는 딸의 소원을 이뤄주기위해 진짜 왕국을 세워 딸을 공주로 만들어준 아버지가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왕관을 쓴 채 환하게 웃고 있는 소녀.

'공주가 되고 싶은' 7살 에밀립니다.

아버지가 에밀리 뒤로 펼쳐준 큰 깃발, 새로 선포된 '북수단 왕국'의 국깁니다.

딸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아버지 히튼씨가 세운 진짜 '나라'입니다.

<녹취> 제레미야 히튼(아버지) : "'아빠, 제가 진짜 공주가 될 수 있나요'라고 딸이 물었습니다. 만약 딸이 의사나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면 다들 그러라고 할겁니다. 그래서 저도 '물론 될 수 있단다'라고 답했습니다."

히튼 씨는 인터넷으로 전세계를 뒤져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 땅을 찾아냈습니다.

아프리카 이집트와 수단 두 나라 국경 사이에 있는 사막, '비르타윌'입니다.

식민지배를 한 영국이 제멋대로 국경선을 그리면서 주인없는 땅이 됐습니다.

제주도보다 큰 면적이지만 워낙 황무지라 쓸모없는 곳으로 버려져 있습니다.

에밀리의 일곱번째 생일인 지난달 16일, 히튼씨는 이곳을 직접 찾아 가족이 함께 만든 깃발을 꽂고 새 나라 '북수단 왕국'을 선포했습니다.

광산회사에 다니는 아버지는 왕이, 딸은 공주가 된 순간이었습니다.

공식적인 국가로 인정받을 수 있을 진 알 수 없지만 에밀리는 '아이들이 굶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 공주 되고픈 딸 위해 왕국 세운 아버지
    • 입력 2014-07-16 21:44:57
    • 수정2014-07-16 22:52:23
    뉴스 9
<앵커 멘트>

공주가 되고싶다는 딸의 소원을 이뤄주기위해 진짜 왕국을 세워 딸을 공주로 만들어준 아버지가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왕관을 쓴 채 환하게 웃고 있는 소녀.

'공주가 되고 싶은' 7살 에밀립니다.

아버지가 에밀리 뒤로 펼쳐준 큰 깃발, 새로 선포된 '북수단 왕국'의 국깁니다.

딸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아버지 히튼씨가 세운 진짜 '나라'입니다.

<녹취> 제레미야 히튼(아버지) : "'아빠, 제가 진짜 공주가 될 수 있나요'라고 딸이 물었습니다. 만약 딸이 의사나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면 다들 그러라고 할겁니다. 그래서 저도 '물론 될 수 있단다'라고 답했습니다."

히튼 씨는 인터넷으로 전세계를 뒤져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 땅을 찾아냈습니다.

아프리카 이집트와 수단 두 나라 국경 사이에 있는 사막, '비르타윌'입니다.

식민지배를 한 영국이 제멋대로 국경선을 그리면서 주인없는 땅이 됐습니다.

제주도보다 큰 면적이지만 워낙 황무지라 쓸모없는 곳으로 버려져 있습니다.

에밀리의 일곱번째 생일인 지난달 16일, 히튼씨는 이곳을 직접 찾아 가족이 함께 만든 깃발을 꽂고 새 나라 '북수단 왕국'을 선포했습니다.

광산회사에 다니는 아버지는 왕이, 딸은 공주가 된 순간이었습니다.

공식적인 국가로 인정받을 수 있을 진 알 수 없지만 에밀리는 '아이들이 굶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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