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담합’ 피소 애플, 4억 달러 환불 조건 잠정 합의
입력 2014.07.17 (10:12)
수정 2014.07.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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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출판사들과 담합해 전자책 가격을 높게 책정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 오던 애플이 소비자들에게 약 4억 달러를 환불하기로 수사당국과 잠정 합의했습니다.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낸 미국 33개 주의 검찰총장들은 오늘 애플과 이런 내용의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뉴욕 연방지방법원에 통보했습니다.
원고 측은 당초 8억 4천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소송 비용까지 포함한 이번 잠정합의 금액은 4억 5천만 달러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열린 별도의 재판에서 뉴욕 연방지방법원은 애플이 5개 주요 출판사와 담합해 가격 조작에 가담함으로써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는데, 애플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애플의 항소는 현재 뉴욕에 있는 연방항소법원에 계류 중인데, 만일 내년으로 예정된 판결에서 항소법원이 애플의 손을 들어주게 되면 조건부로 이뤄진 이번 합의는 사실상 무효가 됩니다.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낸 미국 33개 주의 검찰총장들은 오늘 애플과 이런 내용의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뉴욕 연방지방법원에 통보했습니다.
원고 측은 당초 8억 4천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소송 비용까지 포함한 이번 잠정합의 금액은 4억 5천만 달러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열린 별도의 재판에서 뉴욕 연방지방법원은 애플이 5개 주요 출판사와 담합해 가격 조작에 가담함으로써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는데, 애플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애플의 항소는 현재 뉴욕에 있는 연방항소법원에 계류 중인데, 만일 내년으로 예정된 판결에서 항소법원이 애플의 손을 들어주게 되면 조건부로 이뤄진 이번 합의는 사실상 무효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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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책 담합’ 피소 애플, 4억 달러 환불 조건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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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17 10:12:02
- 수정2014-07-17 10:29:25
(대형 출판사들과 담합해 전자책 가격을 높게 책정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 오던 애플이 소비자들에게 약 4억 달러를 환불하기로 수사당국과 잠정 합의했습니다.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낸 미국 33개 주의 검찰총장들은 오늘 애플과 이런 내용의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뉴욕 연방지방법원에 통보했습니다.
원고 측은 당초 8억 4천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소송 비용까지 포함한 이번 잠정합의 금액은 4억 5천만 달러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열린 별도의 재판에서 뉴욕 연방지방법원은 애플이 5개 주요 출판사와 담합해 가격 조작에 가담함으로써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는데, 애플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애플의 항소는 현재 뉴욕에 있는 연방항소법원에 계류 중인데, 만일 내년으로 예정된 판결에서 항소법원이 애플의 손을 들어주게 되면 조건부로 이뤄진 이번 합의는 사실상 무효가 됩니다.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낸 미국 33개 주의 검찰총장들은 오늘 애플과 이런 내용의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뉴욕 연방지방법원에 통보했습니다.
원고 측은 당초 8억 4천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소송 비용까지 포함한 이번 잠정합의 금액은 4억 5천만 달러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열린 별도의 재판에서 뉴욕 연방지방법원은 애플이 5개 주요 출판사와 담합해 가격 조작에 가담함으로써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는데, 애플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애플의 항소는 현재 뉴욕에 있는 연방항소법원에 계류 중인데, 만일 내년으로 예정된 판결에서 항소법원이 애플의 손을 들어주게 되면 조건부로 이뤄진 이번 합의는 사실상 무효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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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 jaycho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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