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남북 실무접촉 개최…오전 전체회의 종료

입력 2014.07.17 (12:17) 수정 2014.07.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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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문제를 논의하는 남북 실무접촉이 판문점에서 개최됐습니다.

조금 전 오전 전체회의가 끝났는데요.

북한이 공동응원이나 단일팀 구성 등 새 제안을 내놓았을 가능성이 있어 주목됩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문제를 협의할 남북 실무접촉은 오늘 오전 10시 15분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시작됐습니다.

오전 전체회의에서 남북 수석 대표는 각각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접촉에 임하는 기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측에선 권경상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 사무총장이, 북한에서는 손광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겸 서기장이 각각 수석 대표로 협의에 나서고 있습니다.

<녹취> 권경상(남측 수석대표) :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차분하고 성실한 자세로 이번 실무접촉에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북 대표단은 오늘 북한 선수단, 응원단의 규모와 이동 방식, 체류 비용 문제 등 관련 사안 전반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접촉에 앞서 북측은 특히 비공식 경로를 통해, 150여 명 규모인 선수단을 늘리고, 응원단도 대규모로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온 것으로 전해져 접촉 결과가 주목됩니다.

아울러 선수단 공동 입장과 공동응원, 탁구 등 일부 종목의 단일팀 구성 등을 제안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제관례에 따라 지원은 하되, 단일팀이나 공동응원은 일정상 어렵고, 응원단 규모도 적정 수준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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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 남북 실무접촉 개최…오전 전체회의 종료
    • 입력 2014-07-17 12:18:35
    • 수정2014-07-17 14: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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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문제를 논의하는 남북 실무접촉이 판문점에서 개최됐습니다.

조금 전 오전 전체회의가 끝났는데요.

북한이 공동응원이나 단일팀 구성 등 새 제안을 내놓았을 가능성이 있어 주목됩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문제를 협의할 남북 실무접촉은 오늘 오전 10시 15분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시작됐습니다.

오전 전체회의에서 남북 수석 대표는 각각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접촉에 임하는 기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측에선 권경상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 사무총장이, 북한에서는 손광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겸 서기장이 각각 수석 대표로 협의에 나서고 있습니다.

<녹취> 권경상(남측 수석대표) :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차분하고 성실한 자세로 이번 실무접촉에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북 대표단은 오늘 북한 선수단, 응원단의 규모와 이동 방식, 체류 비용 문제 등 관련 사안 전반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접촉에 앞서 북측은 특히 비공식 경로를 통해, 150여 명 규모인 선수단을 늘리고, 응원단도 대규모로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온 것으로 전해져 접촉 결과가 주목됩니다.

아울러 선수단 공동 입장과 공동응원, 탁구 등 일부 종목의 단일팀 구성 등을 제안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제관례에 따라 지원은 하되, 단일팀이나 공동응원은 일정상 어렵고, 응원단 규모도 적정 수준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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