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신구·나문희 연극 ‘황금연못’ 동반출연

입력 2014.07.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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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라운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원로배우 이순재·신구·나문희가 새 연극 '황금연못'에 나란히 출연한다.

17일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에 따르면 이순재와 신구는 오는 9월 서울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비발디파크홀에서 개막하는 '황금연못'에서 까칠하지만 귀여운 할아버지 '노만'을 연기할 예정이다.

두 배우는 tvN의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 함께 출연해 '직진순재' '구야형' 등 별명을 얻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과거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와 호흡을 맞춘 배우 나문희가 노만의 아내 에셀 역을 맡아 애정 넘치는 노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배우 겸 성우 성병숙도 에셀 역에 함께 캐스팅됐다.

'황금연못'은 1990년대를 대표하는 미국 극작가 어니스트 톰슨의 첫 작품이자 출세작이다. 1979년 초연돼 토니상을 수상했고, 영화로도 제작돼 1982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각색상을 휩쓸었다.

80세를 맞아 죽음이 가까움을 느낀 노만과 그를 묵묵히 지탱하는 아내 에셀, 고집 센 외동딸 첼시, 첼시의 남자친구 빌과 그의 아들 빌리 등이 빚어내는 갈등과 해학을 통해 삶의 철학과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SBS 대하드라마 '토지'의 이종한 PD(극단 천지 예술감독)가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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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재·신구·나문희 연극 ‘황금연못’ 동반출연
    • 입력 2014-07-17 13:53:27
    연합뉴스
최근 브라운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원로배우 이순재·신구·나문희가 새 연극 '황금연못'에 나란히 출연한다. 17일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에 따르면 이순재와 신구는 오는 9월 서울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비발디파크홀에서 개막하는 '황금연못'에서 까칠하지만 귀여운 할아버지 '노만'을 연기할 예정이다. 두 배우는 tvN의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 함께 출연해 '직진순재' '구야형' 등 별명을 얻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과거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와 호흡을 맞춘 배우 나문희가 노만의 아내 에셀 역을 맡아 애정 넘치는 노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배우 겸 성우 성병숙도 에셀 역에 함께 캐스팅됐다. '황금연못'은 1990년대를 대표하는 미국 극작가 어니스트 톰슨의 첫 작품이자 출세작이다. 1979년 초연돼 토니상을 수상했고, 영화로도 제작돼 1982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각색상을 휩쓸었다. 80세를 맞아 죽음이 가까움을 느낀 노만과 그를 묵묵히 지탱하는 아내 에셀, 고집 센 외동딸 첼시, 첼시의 남자친구 빌과 그의 아들 빌리 등이 빚어내는 갈등과 해학을 통해 삶의 철학과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SBS 대하드라마 '토지'의 이종한 PD(극단 천지 예술감독)가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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