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판중인 식빵 63%에서 ‘농약 검출’

입력 2014.07.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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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시판되는 식빵 가운데 63%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환경단체 팬UK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단체가 정부의 집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중에 유통되는 식빵의 63%에서 한 종류 이상의 농약 잔류물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빵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은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가 가장 많았고, 같은 제품에서 농약 잔류물이 두 종류 이상 나온 사례도 2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팬UK는 보고서를 통해 과일과 시리얼 등 다른 식품에서 농약 성분이 나온 경우는 평균 40%에 머물러 빵 제품의 오염이 가장 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정부 산하 전문가 위원회는 빵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의 양은 잔류 농약 안전기준보다 적다며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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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시판중인 식빵 63%에서 ‘농약 검출’
    • 입력 2014-07-17 19:45:31
    경제
영국에서 시판되는 식빵 가운데 63%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환경단체 팬UK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단체가 정부의 집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중에 유통되는 식빵의 63%에서 한 종류 이상의 농약 잔류물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빵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은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가 가장 많았고, 같은 제품에서 농약 잔류물이 두 종류 이상 나온 사례도 2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팬UK는 보고서를 통해 과일과 시리얼 등 다른 식품에서 농약 성분이 나온 경우는 평균 40%에 머물러 빵 제품의 오염이 가장 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정부 산하 전문가 위원회는 빵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의 양은 잔류 농약 안전기준보다 적다며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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