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크라 관련’ 대러시아 추가 제재…러 강력 반발

입력 2014.07.18 (00:50) 수정 2014.07.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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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를 추가 제재하기로 하면서 러시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제재가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미국과 미국민의 장기적 전략 이익에도 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추가 제재 대상이 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로스네프티'의 이고리 세친 회장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없는 로스네프티를 제제 목록에 포함시킨 것은 근거가 없고 불법적인 조치라며 반발했습니다.

제재 발표 이튿 날인 어제는 러시아 외무부가 성명을 발표해 미국의 추가 제재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미국의 시나리오대로 진행되지 않는 데 대한 원시적 보복 시도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 러시아의 주요 국책 은행과 에너지 기업, 방위 산업체가 미국 금융 시장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제재안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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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우크라 관련’ 대러시아 추가 제재…러 강력 반발
    • 입력 2014-07-18 00:50:07
    • 수정2014-07-18 07:45:59
    국제
미국이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를 추가 제재하기로 하면서 러시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제재가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미국과 미국민의 장기적 전략 이익에도 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추가 제재 대상이 된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로스네프티'의 이고리 세친 회장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없는 로스네프티를 제제 목록에 포함시킨 것은 근거가 없고 불법적인 조치라며 반발했습니다.

제재 발표 이튿 날인 어제는 러시아 외무부가 성명을 발표해 미국의 추가 제재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미국의 시나리오대로 진행되지 않는 데 대한 원시적 보복 시도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 러시아의 주요 국책 은행과 에너지 기업, 방위 산업체가 미국 금융 시장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제재안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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