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사흘 전 동부지역 영공 폐쇄”

입력 2014.07.18 (03:13) 수정 2014.07.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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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가 사흘 전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에 대한 소탕작전을 벌이는 동부지역의 영공을 폐쇄했다고 러시아 연방항공교통청 소식통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소식통은 국가안보국방위원회의 조치가 민항기를 대상으로 했다며 "우크라이나 측이 모든 항공교통을 통제하고 있는데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어떻게 그 지역에 나타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도네츠크 공항에서 교전이 벌어지는 동안 통신탑과 통합 항공관제 시스템 일부가 폭파돼 항공기가 그 지역에선 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반군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관계자도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의 영공에 들어온 민항기는 관련 통신시설이 파괴됐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비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와 러시아 항공사 트란사에로는 자사 항공기들이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된 우크라이나 동부 영공을 우회해 가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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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사흘 전 동부지역 영공 폐쇄”
    • 입력 2014-07-18 03:13:28
    • 수정2014-07-18 07:45:59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가 사흘 전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에 대한 소탕작전을 벌이는 동부지역의 영공을 폐쇄했다고 러시아 연방항공교통청 소식통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소식통은 국가안보국방위원회의 조치가 민항기를 대상으로 했다며 "우크라이나 측이 모든 항공교통을 통제하고 있는데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어떻게 그 지역에 나타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도네츠크 공항에서 교전이 벌어지는 동안 통신탑과 통합 항공관제 시스템 일부가 폭파돼 항공기가 그 지역에선 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반군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관계자도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의 영공에 들어온 민항기는 관련 통신시설이 파괴됐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비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와 러시아 항공사 트란사에로는 자사 항공기들이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된 우크라이나 동부 영공을 우회해 가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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