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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중국 정상회담…‘전방위 협력’ 약속
입력 2014.07.18 (03:50) 연합뉴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양국 간 전방위 협력을 약속했다.

두 정상은 17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나노 기술에서 인프라 분야에 이르는 30여 개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1시간30분가량 계속된 정상회담을 마치고 나서 이날 체결된 협정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중국 기업이 브라질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거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중국이 2009년부터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경제 협력 상대가 됐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브라질의 철도, 항만, 공항, 도로 등 인프라 사업에 중국 기업의 참여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뜻을 시 주석에게 전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협력은 두 나라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면서 "앞으로 브라질과 모든 수준, 모든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r)가 제작한 항공기 60대를 수입하고 브라질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브라질 국영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과 중국수출입은행, 중국개발은행(CDB), 중국투자공사(CIC) 간에는 협력 양해각서(MOU)가 교환됐다.

브라질 국영 우편회사 코헤이오스(Correios)와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간에 물류 협력 협정도 체결됐다.

시 주석은 지난 15일 브릭스(BRICS) 정상회의와 16일 브릭스-남미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이날부터 이틀간 브라질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호세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정상들을 만났다.

CELAC는 미주대륙에서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33개국으로 이루어진 국제기구다.

중국-CELAC 정상회의는 시 주석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브라질 외에 쿠바,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멕시코 등의 정상과 정부대표가 참석했다.

시 주석은 브라질에 이어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쿠바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시 주석이 국가주석에 오른 이후 중남미를 방문한 것은 지난해 5월 말∼6월 초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중국의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시 주석이 이번 중남미 방문에서 중국-라틴아메리카 포럼 창설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 브라질-중국 정상회담…‘전방위 협력’ 약속
    • 입력 2014-07-18 03:50:27
    연합뉴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양국 간 전방위 협력을 약속했다.

두 정상은 17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나노 기술에서 인프라 분야에 이르는 30여 개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1시간30분가량 계속된 정상회담을 마치고 나서 이날 체결된 협정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중국 기업이 브라질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거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중국이 2009년부터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경제 협력 상대가 됐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브라질의 철도, 항만, 공항, 도로 등 인프라 사업에 중국 기업의 참여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뜻을 시 주석에게 전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협력은 두 나라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면서 "앞으로 브라질과 모든 수준, 모든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r)가 제작한 항공기 60대를 수입하고 브라질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브라질 국영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과 중국수출입은행, 중국개발은행(CDB), 중국투자공사(CIC) 간에는 협력 양해각서(MOU)가 교환됐다.

브라질 국영 우편회사 코헤이오스(Correios)와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간에 물류 협력 협정도 체결됐다.

시 주석은 지난 15일 브릭스(BRICS) 정상회의와 16일 브릭스-남미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이날부터 이틀간 브라질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호세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정상들을 만났다.

CELAC는 미주대륙에서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33개국으로 이루어진 국제기구다.

중국-CELAC 정상회의는 시 주석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브라질 외에 쿠바,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멕시코 등의 정상과 정부대표가 참석했다.

시 주석은 브라질에 이어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쿠바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시 주석이 국가주석에 오른 이후 중남미를 방문한 것은 지난해 5월 말∼6월 초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중국의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시 주석이 이번 중남미 방문에서 중국-라틴아메리카 포럼 창설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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