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휩싸인 말레이시아, 즉각적인 경위 조사

입력 2014.07.18 (06:02) 수정 2014.07.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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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격 소식에 말레이시아 정부는 즉각적인 경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3월 베이징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실종된 뒤 또 여객기가 피격되면서 말레이시아는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여객기가 추락했다는 보도에 충격을 받았다"며 "즉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작 총리는 피격 소식 후 곧바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운항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사일 피격 보도에 대해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은 "여객기 피격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군에 경위 파악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여객기 추락 사실과 탑승인원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 놨습니다.

항공사측은 "암스테르담발 MH17편과의 교신이 끊겼다"며 "사고 시간을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기에는 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오늘 오전 6시10분쯤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할 예정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승객 등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MH370편이 베이징으로 비행하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실종됐습니다.

당시 여객기는 예정 항로를 벗어나 인도양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됐으나 잔해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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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격 휩싸인 말레이시아, 즉각적인 경위 조사
    • 입력 2014-07-18 06:03:53
    • 수정2014-07-18 08: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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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격 소식에 말레이시아 정부는 즉각적인 경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3월 베이징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실종된 뒤 또 여객기가 피격되면서 말레이시아는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여객기가 추락했다는 보도에 충격을 받았다"며 "즉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작 총리는 피격 소식 후 곧바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운항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사일 피격 보도에 대해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은 "여객기 피격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군에 경위 파악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여객기 추락 사실과 탑승인원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 놨습니다.

항공사측은 "암스테르담발 MH17편과의 교신이 끊겼다"며 "사고 시간을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기에는 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오늘 오전 6시10분쯤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할 예정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승객 등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MH370편이 베이징으로 비행하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실종됐습니다.

당시 여객기는 예정 항로를 벗어나 인도양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됐으나 잔해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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