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전과자, 전자발찌 빼고 또 범행 시도
입력 2014.07.18 (06:52)
수정 2014.07.1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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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범죄 전과자가 새벽에 가정집에 침입했다가 붙잡혔는데요.
이 남성은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빼 놓고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집에 살고 있는 여성 방에 한 남성이 침입했습니다.
비명을 듣고 쫓아간 여성의 아버지에게 붙잡힌 사람은 49살 박모 씨.
<인터뷰> 박인권(전주시 우아동) : "딸아이가 아빠하고 불러가지고.. 사람이 거실에서 튀어 나가길래 쫓아 나가가지고.."
성범죄로 수형생활을 하다 지난 4월에 출소한 박씨는 전자발찌를 차고 있어야 했지만, 검거 당시 박씨 발목에 전자발찌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박모 씨(피의자) : "사고난 저녁에 빠졌어요. 술먹고 막 해가지고 잘 모르겠어요."
박씨는 평소 앓던 간경화가 심해져, 65킬로그램이었던 몸무게가 두 달 만에 10킬로그램이나 빠지면서 전자발찌가 저절로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보호관찰소는 지난 5월에 전자발찌 길이를 한차례 조정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녹취> 전주 보호관찰소 직원 : "그런 케이스가 있을 수가 없죠. 뼈를 제외하고 살이 푹 빠져야 되는데 그런 현상이 드물죠."
성폭행범들에게 착용되는 전자발찌는 위치 추적기능만 있기 때문에 신체에서 빠졌을 경우 이에 대한 대책이 없습니다.
경찰은 박씨 발목에 다시 전자발찌를 채운 뒤 절도미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성범죄 전과자가 새벽에 가정집에 침입했다가 붙잡혔는데요.
이 남성은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빼 놓고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집에 살고 있는 여성 방에 한 남성이 침입했습니다.
비명을 듣고 쫓아간 여성의 아버지에게 붙잡힌 사람은 49살 박모 씨.
<인터뷰> 박인권(전주시 우아동) : "딸아이가 아빠하고 불러가지고.. 사람이 거실에서 튀어 나가길래 쫓아 나가가지고.."
성범죄로 수형생활을 하다 지난 4월에 출소한 박씨는 전자발찌를 차고 있어야 했지만, 검거 당시 박씨 발목에 전자발찌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박모 씨(피의자) : "사고난 저녁에 빠졌어요. 술먹고 막 해가지고 잘 모르겠어요."
박씨는 평소 앓던 간경화가 심해져, 65킬로그램이었던 몸무게가 두 달 만에 10킬로그램이나 빠지면서 전자발찌가 저절로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보호관찰소는 지난 5월에 전자발찌 길이를 한차례 조정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녹취> 전주 보호관찰소 직원 : "그런 케이스가 있을 수가 없죠. 뼈를 제외하고 살이 푹 빠져야 되는데 그런 현상이 드물죠."
성폭행범들에게 착용되는 전자발찌는 위치 추적기능만 있기 때문에 신체에서 빠졌을 경우 이에 대한 대책이 없습니다.
경찰은 박씨 발목에 다시 전자발찌를 채운 뒤 절도미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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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범죄 전과자, 전자발찌 빼고 또 범행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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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18 06:53:47
- 수정2014-07-18 07:20:38
<앵커 멘트>
성범죄 전과자가 새벽에 가정집에 침입했다가 붙잡혔는데요.
이 남성은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빼 놓고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집에 살고 있는 여성 방에 한 남성이 침입했습니다.
비명을 듣고 쫓아간 여성의 아버지에게 붙잡힌 사람은 49살 박모 씨.
<인터뷰> 박인권(전주시 우아동) : "딸아이가 아빠하고 불러가지고.. 사람이 거실에서 튀어 나가길래 쫓아 나가가지고.."
성범죄로 수형생활을 하다 지난 4월에 출소한 박씨는 전자발찌를 차고 있어야 했지만, 검거 당시 박씨 발목에 전자발찌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박모 씨(피의자) : "사고난 저녁에 빠졌어요. 술먹고 막 해가지고 잘 모르겠어요."
박씨는 평소 앓던 간경화가 심해져, 65킬로그램이었던 몸무게가 두 달 만에 10킬로그램이나 빠지면서 전자발찌가 저절로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보호관찰소는 지난 5월에 전자발찌 길이를 한차례 조정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녹취> 전주 보호관찰소 직원 : "그런 케이스가 있을 수가 없죠. 뼈를 제외하고 살이 푹 빠져야 되는데 그런 현상이 드물죠."
성폭행범들에게 착용되는 전자발찌는 위치 추적기능만 있기 때문에 신체에서 빠졌을 경우 이에 대한 대책이 없습니다.
경찰은 박씨 발목에 다시 전자발찌를 채운 뒤 절도미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성범죄 전과자가 새벽에 가정집에 침입했다가 붙잡혔는데요.
이 남성은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빼 놓고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집에 살고 있는 여성 방에 한 남성이 침입했습니다.
비명을 듣고 쫓아간 여성의 아버지에게 붙잡힌 사람은 49살 박모 씨.
<인터뷰> 박인권(전주시 우아동) : "딸아이가 아빠하고 불러가지고.. 사람이 거실에서 튀어 나가길래 쫓아 나가가지고.."
성범죄로 수형생활을 하다 지난 4월에 출소한 박씨는 전자발찌를 차고 있어야 했지만, 검거 당시 박씨 발목에 전자발찌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박모 씨(피의자) : "사고난 저녁에 빠졌어요. 술먹고 막 해가지고 잘 모르겠어요."
박씨는 평소 앓던 간경화가 심해져, 65킬로그램이었던 몸무게가 두 달 만에 10킬로그램이나 빠지면서 전자발찌가 저절로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보호관찰소는 지난 5월에 전자발찌 길이를 한차례 조정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녹취> 전주 보호관찰소 직원 : "그런 케이스가 있을 수가 없죠. 뼈를 제외하고 살이 푹 빠져야 되는데 그런 현상이 드물죠."
성폭행범들에게 착용되는 전자발찌는 위치 추적기능만 있기 때문에 신체에서 빠졌을 경우 이에 대한 대책이 없습니다.
경찰은 박씨 발목에 다시 전자발찌를 채운 뒤 절도미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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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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