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성서 페스트로 1명 사망…151명 격리

입력 2014.07.18 (09: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 간쑤(甘肅)성 서북쪽에 있는 위먼(玉門)시에서 페스트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18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위먼시에 사는 왕(王)모 씨는 지난 13일 죽어 있는 마멋(설치동물)을 주워다 개의 먹이로 준 뒤 고열증세에 시달렸다.

이후 병세가 더욱 악화해 15일 병원을 찾았지만 결국 다음날 새벽 사망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17일 왕씨의 사망원인을 페스트로 확정하고 사망자와 접촉한 151명을 격리조치했다.

또 라오스(老市)구, 츠진(赤金)진, 츠진진 시후(西湖)촌 일대를 격리구역으로 설정했다.

간쑤성에서는 2010년 6월에도 주취안(酒泉)시 아커싸이(阿克塞) 카자흐족 자치현의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마멋을 잡아먹은 인부가 숨지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간쑤성서 페스트로 1명 사망…151명 격리
    • 입력 2014-07-18 09:59:37
    연합뉴스
중국 간쑤(甘肅)성 서북쪽에 있는 위먼(玉門)시에서 페스트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18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위먼시에 사는 왕(王)모 씨는 지난 13일 죽어 있는 마멋(설치동물)을 주워다 개의 먹이로 준 뒤 고열증세에 시달렸다. 이후 병세가 더욱 악화해 15일 병원을 찾았지만 결국 다음날 새벽 사망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17일 왕씨의 사망원인을 페스트로 확정하고 사망자와 접촉한 151명을 격리조치했다. 또 라오스(老市)구, 츠진(赤金)진, 츠진진 시후(西湖)촌 일대를 격리구역으로 설정했다. 간쑤성에서는 2010년 6월에도 주취안(酒泉)시 아커싸이(阿克塞) 카자흐족 자치현의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마멋을 잡아먹은 인부가 숨지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