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끔찍한 비극…원인 규명 위해 적극 지원”

<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끔직한 비극이라며 사건 원인 규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러 정상간에 통화도 이뤄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사건 소식을 전해들은 후 굳은 표정으로 예정된 공식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프라 관련 연설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사건은 끔찍한 비극이라며 사건 원인 규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오바마(美 대통령)

미국 언론들은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충격적 사건의 배경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정부가 어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침을 밝힌 직후에 참사가 발생한 상황이라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향후 파장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미사일 공격으로 최종 결론날 경우 공격에 관여한 세력에게는 국제사회의 군사적 제재 등 엄벌이 뒤따를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사건 소식을 전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관련국들과 접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