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챙겨야 할 휴가 백과사전] 항공권 싸게 사려면? 항공여행 ‘노하우’

입력 2014.07.18 (13:49) 수정 2015.07.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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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항공권 좌석을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다. 일찌감치 마감되는 항공권에 발을 동동 구른 경험은 누구나 한번은 있을 법. 휴가를 망치고 싶지 않다면, '인터넷 발품'에 적극 나서야 한다. 항공권 싸게 구하는 방법과 항공여행에 필요한 팁을 알아봤다.



◆ 항공권 싸게 싸는 법

가격비교 사이트 등 검색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대표적인 사이트가 몇 개 있는데, 투어자키(tourjockey.com)는 국적기 및 외국 항공사 등의 항공권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카약(kayak.com)은 전 세계 400여 개 항공사의 항공권 가격 비교가 가능하다. 이들 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해서 자신에 맞는 여행 조건을 넣어보면, 저렴한 항공권 구매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항공요금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할증료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유류할증료는 유가나 환율 등에 따라 매달 변동되는데, 매달 20~25일 사이에 다음달 유류할증료가 결정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정보를 확인한 뒤 항공권을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땡처리 상품을 활용할 수도 있다. 출발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좌석이 꽤 남은 경우 땡처리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여행 지역이 크게 상관없다면, 땡처리를 통한 항공권 구매도 추천하는 방법이다. 물론 선호하는 항공사가 아니고, 시간대가 맞지 않을 수 있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땡처리 주요 사이트로는 땡처리닷컴, 땡처리항공닷컴 등이 있다. 아울러 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에서 항공권 할인 행사도 많기 때문에 수시로 관련 사이트를 들여다 보면 좋다.

최근 대형 항공사와 경쟁하는 저가 항공사를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최근 동남아를 중심으로 단거리 노선을 확대하고 있는데, 대형 항공사보다 저가 항공사의 항공권이 최대 반값인 경우가 많아 이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그러나 기내식이나 수하물 등 별도의 서비스에 따른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



◆ 인천공항에서 샤워할 수 있다고?


대한항공은 최근 항공여행 노하우를 발표했다. 항공 여행 준비부터 탑승수속, 기내 이용 등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을 위한 팁을 몇 가지 알아두면 좋다.

공항 대기시간을 줄이려면 각 항공사가 서비스하는 인터넷 모바일 탑승 수속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미리 인터넷 체크인을 못했다면, 공항에 마련된 탑승권 자동발급기기 '키오스크(Kiosk)'를 활용하면 된다.

또 사전 좌석배정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좌석을 미리 배정받을 수도 있다. 항공기 좌석은 여행 전반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 요소. 항공권 구매 후 각 항공사 서비스센터나 지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좌석을 미리 배정받을 수 있다. 대부분 사전 좌석배정 서비스는 항공기 출발 90일부터 48시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단, 단체항공권 이용시에는 사전 좌석배정이 불가능하다.

항공 여행의 또다른 재미는 기내식. 하지만 건강, 종교, 연령 등 부득이한 사유로 정규 기내식을 먹지 못하면, 특별 기내식을 신청하면 된다. 특별 기내식은 항공편 예약시 미리 신청해야 한다. 국내 항공사의 경우 늦어도 출발 24시간 전까지 항공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전에 주문해야 한다.

항공사의 기내 면세품 사전 주문 제도는 해외여행 출발 전이나 출국편 항공기 기내에서 원하는 면세품을 미리 주문하면, 이후 이용하는 항공편 기내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인기상품 조기 품절 등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제도라는 게 대한항공 측의 설명이다. 인터넷을 통해 미리 주문할 수도 있다.

공항에 있는 시간이 많다면, 이를 100%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인천공항은 환승객을 대상으로 여객터미널 환승편의시설 4층 동·서편 허브라운지 옆에 무료 샤워룸을 제공한다. 나리타 공항도 출국수속을 마친 고객과 환승 고객을 대상으로 유료 샤워실(30분 1030엔)과 수면실(60분 1540~2470엔)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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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18 13:49:56
    • 수정2015-07-20 14: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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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항공권 좌석을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다. 일찌감치 마감되는 항공권에 발을 동동 구른 경험은 누구나 한번은 있을 법. 휴가를 망치고 싶지 않다면, '인터넷 발품'에 적극 나서야 한다. 항공권 싸게 구하는 방법과 항공여행에 필요한 팁을 알아봤다.



◆ 항공권 싸게 싸는 법

가격비교 사이트 등 검색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대표적인 사이트가 몇 개 있는데, 투어자키(tourjockey.com)는 국적기 및 외국 항공사 등의 항공권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카약(kayak.com)은 전 세계 400여 개 항공사의 항공권 가격 비교가 가능하다. 이들 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해서 자신에 맞는 여행 조건을 넣어보면, 저렴한 항공권 구매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항공요금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할증료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유류할증료는 유가나 환율 등에 따라 매달 변동되는데, 매달 20~25일 사이에 다음달 유류할증료가 결정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정보를 확인한 뒤 항공권을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땡처리 상품을 활용할 수도 있다. 출발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좌석이 꽤 남은 경우 땡처리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여행 지역이 크게 상관없다면, 땡처리를 통한 항공권 구매도 추천하는 방법이다. 물론 선호하는 항공사가 아니고, 시간대가 맞지 않을 수 있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땡처리 주요 사이트로는 땡처리닷컴, 땡처리항공닷컴 등이 있다. 아울러 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에서 항공권 할인 행사도 많기 때문에 수시로 관련 사이트를 들여다 보면 좋다.

최근 대형 항공사와 경쟁하는 저가 항공사를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최근 동남아를 중심으로 단거리 노선을 확대하고 있는데, 대형 항공사보다 저가 항공사의 항공권이 최대 반값인 경우가 많아 이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그러나 기내식이나 수하물 등 별도의 서비스에 따른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



◆ 인천공항에서 샤워할 수 있다고?


대한항공은 최근 항공여행 노하우를 발표했다. 항공 여행 준비부터 탑승수속, 기내 이용 등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을 위한 팁을 몇 가지 알아두면 좋다.

공항 대기시간을 줄이려면 각 항공사가 서비스하는 인터넷 모바일 탑승 수속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미리 인터넷 체크인을 못했다면, 공항에 마련된 탑승권 자동발급기기 '키오스크(Kiosk)'를 활용하면 된다.

또 사전 좌석배정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좌석을 미리 배정받을 수도 있다. 항공기 좌석은 여행 전반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 요소. 항공권 구매 후 각 항공사 서비스센터나 지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좌석을 미리 배정받을 수 있다. 대부분 사전 좌석배정 서비스는 항공기 출발 90일부터 48시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단, 단체항공권 이용시에는 사전 좌석배정이 불가능하다.

항공 여행의 또다른 재미는 기내식. 하지만 건강, 종교, 연령 등 부득이한 사유로 정규 기내식을 먹지 못하면, 특별 기내식을 신청하면 된다. 특별 기내식은 항공편 예약시 미리 신청해야 한다. 국내 항공사의 경우 늦어도 출발 24시간 전까지 항공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전에 주문해야 한다.

항공사의 기내 면세품 사전 주문 제도는 해외여행 출발 전이나 출국편 항공기 기내에서 원하는 면세품을 미리 주문하면, 이후 이용하는 항공편 기내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인기상품 조기 품절 등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제도라는 게 대한항공 측의 설명이다. 인터넷을 통해 미리 주문할 수도 있다.

공항에 있는 시간이 많다면, 이를 100%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인천공항은 환승객을 대상으로 여객터미널 환승편의시설 4층 동·서편 허브라운지 옆에 무료 샤워룸을 제공한다. 나리타 공항도 출국수속을 마친 고객과 환승 고객을 대상으로 유료 샤워실(30분 1030엔)과 수면실(60분 1540~2470엔)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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