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 ‘쌍발 엔진’으로 결정

입력 2014.07.18 (15: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형급 전투기를 우리 기술로 생산하는 한국형 전투기 사업, KFX 보라매 사업의 엔진 형태가 쌍발 엔진으로 결정됐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 오후 합동참모회의를 열어 국내 기술로 개발할 한국형 전투기의 형태를 엔진이 2개 장착되는 쌍발 엔진 형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형 전투기 KFX 보라매 사업은 KF-16보다 성능이 우수한 중형급 전투기 120대를 국내에서 개발해 생산하는 사업으로, 체계 개발과 양산에 약 20조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군 당국은 올해 2월부터 관련 기관 전문가들로 업무전담반을 구성해 한국형 전투기의 엔진 형태를 논의해 왔습니다.

엔진 형태와 관련해 공군은 성능이 우수하고 많은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쌍발 엔진 형태의 채택을 주장해 왔으며, 이에 비해 생산과 수출을 담당할 방위산업체는 가격 경쟁력이 우수해 수출 가능성이 높은 단발 엔진 형태를 선호해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비용이 더 들어가더라도 군의 작전 효율과 안보를 고려할 때 성능이 우수한 쌍발 엔진 전투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쌍발 엔진 형태가 채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에 따라 다음달 방위사업 추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올해 안으로 체계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5년까지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해 이후 실전 배치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 ‘쌍발 엔진’으로 결정
    • 입력 2014-07-18 15:36:40
    정치
중형급 전투기를 우리 기술로 생산하는 한국형 전투기 사업, KFX 보라매 사업의 엔진 형태가 쌍발 엔진으로 결정됐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 오후 합동참모회의를 열어 국내 기술로 개발할 한국형 전투기의 형태를 엔진이 2개 장착되는 쌍발 엔진 형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형 전투기 KFX 보라매 사업은 KF-16보다 성능이 우수한 중형급 전투기 120대를 국내에서 개발해 생산하는 사업으로, 체계 개발과 양산에 약 20조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군 당국은 올해 2월부터 관련 기관 전문가들로 업무전담반을 구성해 한국형 전투기의 엔진 형태를 논의해 왔습니다. 엔진 형태와 관련해 공군은 성능이 우수하고 많은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쌍발 엔진 형태의 채택을 주장해 왔으며, 이에 비해 생산과 수출을 담당할 방위산업체는 가격 경쟁력이 우수해 수출 가능성이 높은 단발 엔진 형태를 선호해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비용이 더 들어가더라도 군의 작전 효율과 안보를 고려할 때 성능이 우수한 쌍발 엔진 전투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쌍발 엔진 형태가 채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에 따라 다음달 방위사업 추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올해 안으로 체계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5년까지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해 이후 실전 배치할 방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