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폭우에 부산 피해 속출

입력 2014.07.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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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부산에 내린 기습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부산진구 15층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강풍에 갑자기 넘어져 주차돼 있던 차 한 대가 완전히 부서지고 6대가 파손됐습니다.

또 동서고가도로 위의 가로등 한 대가 넘어지면서 차량 통행이 통제돼, 이 일대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에서는 낙뢰로 순간 정전이 발생하면서 약 5분간 전동차가 멈춰,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이밖에 폭우가 내린 20여 분 동안 간판이 흔들리거나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모두 27건의 신고가 119로 접수됐고, 김해공항으로 오던 항공기 한 대가 대구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부산에는 오늘 오후 시간당 20밀리미터의 기습 폭우가 쏟아졌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면서 주택과 도로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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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습 폭우에 부산 피해 속출
    • 입력 2014-07-18 17:42:32
    사회
오늘 오후 부산에 내린 기습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부산진구 15층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강풍에 갑자기 넘어져 주차돼 있던 차 한 대가 완전히 부서지고 6대가 파손됐습니다. 또 동서고가도로 위의 가로등 한 대가 넘어지면서 차량 통행이 통제돼, 이 일대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에서는 낙뢰로 순간 정전이 발생하면서 약 5분간 전동차가 멈춰,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이밖에 폭우가 내린 20여 분 동안 간판이 흔들리거나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모두 27건의 신고가 119로 접수됐고, 김해공항으로 오던 항공기 한 대가 대구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부산에는 오늘 오후 시간당 20밀리미터의 기습 폭우가 쏟아졌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면서 주택과 도로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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