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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벌써 인터내셔널 크라운 기대돼”
입력 2014.07.18 (18:25) 연합뉴스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기회를 또 한 번 아쉽게 놓친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아쉬움을 털고 올해 처음 열리는 국가대항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인비는 18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를 마치고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그동안 경쟁만 하던 한국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돼 흥미롭다"고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미국 메릴랜드주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올해 신설된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이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 스페인, 스웨덴, 대만, 태국, 미국 등 8개국이 '여자골프 최강국'의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친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인 박인비는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그는 "한국 선수끼리 팀이 돼 경기에 나서는 건 다가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대비해 맞춰볼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또 "팀 플레이는 개인 플레이와 달라서 작전을 잘 세워야 할 것 같다"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덧붙였다.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5타를 잃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룬 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써내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리티시여자오픈을 마치고 장시간 이동을 거쳐 시차 적응이 완벽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박인비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표주자인 김효주(19·롯데), 장하나(22·비씨카드)와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박인비는 "한국에 와서 회와 전복 등 해산물을 많이 먹었다"면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아직 조금 어렵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족들을 보니 힘이 난다"며 미소 지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무난한 라운드였다"면서 "퍼트 2∼3개를 놓친 것 외에는 큰 실수가 없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모처럼 국내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빨라진 경기 속도와 후배 김효주의 기량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저는 빨리 치는 편인데 예전에는 한국에서 경기할 때 특히 1∼2라운드에 많은 홀에서 기다리다 보니 많이 힘든 게 사실이었지만 오늘은 확실히 경기하기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함께 경기한 김효주는 샷만큼은 세계 최정상급"이라면서 "오늘 버디 기회가 더 있었는데 퍼트 몇 개가 안 들어간 것을 빼고는 완벽한 경기를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박인비 “벌써 인터내셔널 크라운 기대돼”
    • 입력 2014-07-18 18:25:18
    연합뉴스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기회를 또 한 번 아쉽게 놓친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아쉬움을 털고 올해 처음 열리는 국가대항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인비는 18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를 마치고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그동안 경쟁만 하던 한국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돼 흥미롭다"고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미국 메릴랜드주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올해 신설된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이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 스페인, 스웨덴, 대만, 태국, 미국 등 8개국이 '여자골프 최강국'의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친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인 박인비는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그는 "한국 선수끼리 팀이 돼 경기에 나서는 건 다가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대비해 맞춰볼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또 "팀 플레이는 개인 플레이와 달라서 작전을 잘 세워야 할 것 같다"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덧붙였다.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5타를 잃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룬 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써내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리티시여자오픈을 마치고 장시간 이동을 거쳐 시차 적응이 완벽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박인비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표주자인 김효주(19·롯데), 장하나(22·비씨카드)와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박인비는 "한국에 와서 회와 전복 등 해산물을 많이 먹었다"면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아직 조금 어렵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족들을 보니 힘이 난다"며 미소 지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무난한 라운드였다"면서 "퍼트 2∼3개를 놓친 것 외에는 큰 실수가 없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모처럼 국내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빨라진 경기 속도와 후배 김효주의 기량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저는 빨리 치는 편인데 예전에는 한국에서 경기할 때 특히 1∼2라운드에 많은 홀에서 기다리다 보니 많이 힘든 게 사실이었지만 오늘은 확실히 경기하기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함께 경기한 김효주는 샷만큼은 세계 최정상급"이라면서 "오늘 버디 기회가 더 있었는데 퍼트 몇 개가 안 들어간 것을 빼고는 완벽한 경기를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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