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박태환 “AG 준비, 좋은 상태로 가고 있다”
입력 2014.07.18 (18:47) 수정 2014.07.18 (18:47) 연합뉴스
박태환(25·인천시청)이 인천 아시안게임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기록 향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태환은 18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75의 대회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종목 한국 기록은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3분41초53이다.

지난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대회에서 작성한 박태환의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3분43초96)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대회 기록은 11초나 앞당기며 1위에 올랐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와 개인혼영 200m, 단체전인 계영 800m에 이어 이날까지 출전한 이번 대회 4개 종목에서 모두 우승했다.

박태환은 자유형 400m 경기 후 "예상했던 것보다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비교적 만족해했다.

그는 "구간 페이스를 봤을 때 전반 100m와 후반 100m는 괜찮았지만 중반 200m 구간에서 페이스가 처져 아쉬운 면은 있다"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잘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체력은 정상의 80% 정도라고 밝힌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때에는 체력도 올라올 테고 날씨 등 플러스 요인도 많다"면서 "지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상태에서 뛰면 더 좋은 기록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천 아시안게임까지는 이제 두 달 남았다.

박태환은 "60일 정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내 기록으로 봤을 때는 좋은 상태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이미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했다.

자연스레 3회 연속 3관왕 도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나도 욕심이 있어 그런 생각을 안 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은 안 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경기마다 좋은 기록을 내는 것이 목표다"라면서 "그러다 보면 메달 또한 좋은 색깔이 나올 것이고,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 경기가 모두 끝나는) 9월 26일에 활짝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맞수 쑨양(중국)과의 올 시즌 기록 비교에 대해서는 "쑨양이 2관왕을 차지한 2012년 런던올림픽 때보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훈련해왔다. 지금 랭킹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자신의 기록 단축에 모든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태환은 아울러 "이번에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도 남은 기간 준비 잘해서 한국 수영이 아시안게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 박태환 “AG 준비, 좋은 상태로 가고 있다”
    • 입력 2014-07-18 18:47:37
    • 수정2014-07-18 18:47:46
    연합뉴스
박태환(25·인천시청)이 인천 아시안게임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기록 향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태환은 18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75의 대회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종목 한국 기록은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3분41초53이다.

지난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대회에서 작성한 박태환의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3분43초96)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대회 기록은 11초나 앞당기며 1위에 올랐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와 개인혼영 200m, 단체전인 계영 800m에 이어 이날까지 출전한 이번 대회 4개 종목에서 모두 우승했다.

박태환은 자유형 400m 경기 후 "예상했던 것보다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비교적 만족해했다.

그는 "구간 페이스를 봤을 때 전반 100m와 후반 100m는 괜찮았지만 중반 200m 구간에서 페이스가 처져 아쉬운 면은 있다"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잘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체력은 정상의 80% 정도라고 밝힌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때에는 체력도 올라올 테고 날씨 등 플러스 요인도 많다"면서 "지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상태에서 뛰면 더 좋은 기록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천 아시안게임까지는 이제 두 달 남았다.

박태환은 "60일 정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내 기록으로 봤을 때는 좋은 상태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이미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했다.

자연스레 3회 연속 3관왕 도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나도 욕심이 있어 그런 생각을 안 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은 안 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경기마다 좋은 기록을 내는 것이 목표다"라면서 "그러다 보면 메달 또한 좋은 색깔이 나올 것이고,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 경기가 모두 끝나는) 9월 26일에 활짝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맞수 쑨양(중국)과의 올 시즌 기록 비교에 대해서는 "쑨양이 2관왕을 차지한 2012년 런던올림픽 때보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훈련해왔다. 지금 랭킹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자신의 기록 단축에 모든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태환은 아울러 "이번에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도 남은 기간 준비 잘해서 한국 수영이 아시안게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