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공항 충돌’ 민병대 간 휴전 합의

리비아 수도인 트리폴리에서 공항 통제권을 놓고 다투던 민병대들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 시각으로 18일 트리폴리 공항에서 교전을 벌여온 이슬람 무장세력 미스라타 민병대와 반이슬람 무장세력 진탄 민병대가 휴전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스라타와 진탄 민병대는 지난 2011년 '무하마르 카다피' 축출을 위해 함께 반군 세력에 참여했지만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경쟁 세력이 됐습니다.

또 지난 13일부터는 공항 통제권을 놓고 트리폴리 국제공항에서 교전을 벌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