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올해 출하량 800만대 훌쩍…내년 4배로”

입력 2014.07.21 (06:45) 수정 2014.07.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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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PC 열기가 주춤해진 가운데 손목시계형 스마트기기인 스마트워치 판매가 크게 늘면서 IT(정보기술) 산업의 새로운 견인차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올해 885만6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내년에는 3천257만대로 올해보다 26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후 2016년 3천293만대, 2017년 2천847만대로 다소 정체를 보이다 2018년 4천586만대, 2019년 5천858만대, 2020년 6천541만5천대, 2021년 6천929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으로 7년 동안 매년 34%씩 성장하는 셈이다.

스마트워치 시장은 지난해 9월 삼성전자가 갤럭시기어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올 2월 기어2, 기어2네오, 기어피트 등 후속작을 선보이며 초기 스마트워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웨어러블(착용형) 스마트기기 전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웨어'를 공개했다.

이에 맞춰 LG전자의 'G워치', 삼성전자의 '기어 라이브' 등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워치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시장 경쟁이 불붙고 있다.

모토로라는 대부분 사각형인 기존 제품과 달리 아날로그 손목시계처럼 원형으로 디자인된 스마트워치 '모토360'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애플이 10월께 '아이워치'(가칭)를 내놓으면서 스마트워치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애플이 시장 진입은 늦었지만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다면 삼성전자 주도의 스마트워치 시장 판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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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7-21 07:58:48
    연합뉴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열기가 주춤해진 가운데 손목시계형 스마트기기인 스마트워치 판매가 크게 늘면서 IT(정보기술) 산업의 새로운 견인차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올해 885만6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내년에는 3천257만대로 올해보다 26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후 2016년 3천293만대, 2017년 2천847만대로 다소 정체를 보이다 2018년 4천586만대, 2019년 5천858만대, 2020년 6천541만5천대, 2021년 6천929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으로 7년 동안 매년 34%씩 성장하는 셈이다.

스마트워치 시장은 지난해 9월 삼성전자가 갤럭시기어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올 2월 기어2, 기어2네오, 기어피트 등 후속작을 선보이며 초기 스마트워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웨어러블(착용형) 스마트기기 전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웨어'를 공개했다.

이에 맞춰 LG전자의 'G워치', 삼성전자의 '기어 라이브' 등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워치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시장 경쟁이 불붙고 있다.

모토로라는 대부분 사각형인 기존 제품과 달리 아날로그 손목시계처럼 원형으로 디자인된 스마트워치 '모토360'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애플이 10월께 '아이워치'(가칭)를 내놓으면서 스마트워치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애플이 시장 진입은 늦었지만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다면 삼성전자 주도의 스마트워치 시장 판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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