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신흥국 내 2위서 2030년 4위로 하락”

신흥국 내에서 우리나라 증시의 시가총액 순위가 현재는 2위이지만 2030년에는 4위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가 낸 보고서를 보면 우리 증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8.7% 성장해 같은 기간 세계 증시 성장률 전망치인 연 8.9%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증시에서 우리 증시의 시가총액 비중은 올해 2%에서 2030년 1.9%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 결과, 신흥국 증시에서도 우리나라의 비중은 9.3%에서 4.9%로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고 순위도 현재 2위에서 4위로 밀려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세계 증시에서 비중 하락이 예상되는 신흥국은 우리나라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3개국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