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조사 2년 7개월만에 재개

입력 2014.07.21 (13:12) 수정 2014.07.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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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왕궁터인 개성 만월대의 남북 공동 발굴 조사 사업이 2년 7개월여 만에 재개됩니다.

통일부는 남북 역사학자 협의회 등이 신청한 방북을 승인해 내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 조사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신준영 사무국장 등 13명의 내일 방북을 시작으로 사업 기간 모두 45명의 우리 측 인사가 개성을 찾을 계획이며, 특히 이중 15명은 개성공단 숙소에 머물며 발굴조사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해 민족공동문화유산 보존사업의 의미를 감안해 남북 협력기금 2억 76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07년 남북 간의 대표적인 사회문화 교류사업으로 시작된 만월대 공동발굴사업은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한 때 중단됐다 재개된 뒤 2011년 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계기로 다시 중단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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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7-21 14:34:25
    정치
고려 왕궁터인 개성 만월대의 남북 공동 발굴 조사 사업이 2년 7개월여 만에 재개됩니다.

통일부는 남북 역사학자 협의회 등이 신청한 방북을 승인해 내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 조사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신준영 사무국장 등 13명의 내일 방북을 시작으로 사업 기간 모두 45명의 우리 측 인사가 개성을 찾을 계획이며, 특히 이중 15명은 개성공단 숙소에 머물며 발굴조사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해 민족공동문화유산 보존사업의 의미를 감안해 남북 협력기금 2억 76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07년 남북 간의 대표적인 사회문화 교류사업으로 시작된 만월대 공동발굴사업은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한 때 중단됐다 재개된 뒤 2011년 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계기로 다시 중단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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