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 2명 미국서 위안부 피해 증언 활동 나서

입력 2014.07.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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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자신들이 겪은 참상을 알리기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87살 이옥선 할머니와 86살 강일출 할머니는 오늘부터 다음달 6일까지 재미 동포사회와 현지 시민단체의 초청으로 미국 로스앤젤러스와 워싱턴 DC, 뉴욕 등을 방문해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할 예정입니다.

나눔의 집 측은 할머니들이 고령인데다 지병으로 활동에 어려움이 많지만,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몸소 미국 방문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할머니들은 또 미국 방문 기간중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글린데일 시를 찾아 시 정부가 여는 위안부의 날 행사에 참석하고, 미 하원에서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마이크 혼다 의원과도 만날 계획입니다.

한편 이옥선 할머니는 미국 증언활동을 마치고 난 뒤 다음달 14일부터 24일까지 독일을 방문해, 위안부 피해 증언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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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 할머니 2명 미국서 위안부 피해 증언 활동 나서
    • 입력 2014-07-21 15:32:13
    사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자신들이 겪은 참상을 알리기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87살 이옥선 할머니와 86살 강일출 할머니는 오늘부터 다음달 6일까지 재미 동포사회와 현지 시민단체의 초청으로 미국 로스앤젤러스와 워싱턴 DC, 뉴욕 등을 방문해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할 예정입니다. 나눔의 집 측은 할머니들이 고령인데다 지병으로 활동에 어려움이 많지만,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몸소 미국 방문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할머니들은 또 미국 방문 기간중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글린데일 시를 찾아 시 정부가 여는 위안부의 날 행사에 참석하고, 미 하원에서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마이크 혼다 의원과도 만날 계획입니다. 한편 이옥선 할머니는 미국 증언활동을 마치고 난 뒤 다음달 14일부터 24일까지 독일을 방문해, 위안부 피해 증언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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