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재산 축소 신고” 난타전 가열

입력 2014.07.21 (23:39) 수정 2014.07.2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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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30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권은희 후보를 겨냥해 총공세를 이어갔고, 새정치연합은 여당 후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권은희 후보의 도덕성 의혹에 대해 파상적인 공세를 폈습니다.

선거 초반 논문 표절과 대가공천 의혹을 문제삼은 데 이어 이번에는 재산 축소신고와 소득세 탈루의혹을 집중제기했습니다.

<녹취> 김현숙(새누리당 원내 대변인) : "의도적 세금 회피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정말 거짓말에 있어서는 챔피언이고 거짓말 6관왕입니다."

새누리당은 권후보가 인사 청문회라면 벌써 낙마했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각종 의혹에 대한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의 '권은희 죽이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권 후보 부부의 재산이 많아 봐야 7억 원 상당이고 남편 회사가 자본 잠식 상태인데도 탈세 운운하는 것은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재산 축소신고 잣대를 여당에 들이대면 새누리당 홍철호, 김용남 후보는 훨씬 심각하다고 공격했습니다.

<녹취> 한정애(새정치연합 대변인) : "재산 허위신고를 한 새누리당의 수원 병에 출마하신 김용남 후보는 즉각 사퇴해야 할것입니다."

여야의 사활을 건 공방 속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권 후보의 위증 혐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했고, 문상부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김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 의혹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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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21 23:41:14
    • 수정2014-07-22 00: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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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30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권은희 후보를 겨냥해 총공세를 이어갔고, 새정치연합은 여당 후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권은희 후보의 도덕성 의혹에 대해 파상적인 공세를 폈습니다.

선거 초반 논문 표절과 대가공천 의혹을 문제삼은 데 이어 이번에는 재산 축소신고와 소득세 탈루의혹을 집중제기했습니다.

<녹취> 김현숙(새누리당 원내 대변인) : "의도적 세금 회피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정말 거짓말에 있어서는 챔피언이고 거짓말 6관왕입니다."

새누리당은 권후보가 인사 청문회라면 벌써 낙마했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각종 의혹에 대한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의 '권은희 죽이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권 후보 부부의 재산이 많아 봐야 7억 원 상당이고 남편 회사가 자본 잠식 상태인데도 탈세 운운하는 것은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재산 축소신고 잣대를 여당에 들이대면 새누리당 홍철호, 김용남 후보는 훨씬 심각하다고 공격했습니다.

<녹취> 한정애(새정치연합 대변인) : "재산 허위신고를 한 새누리당의 수원 병에 출마하신 김용남 후보는 즉각 사퇴해야 할것입니다."

여야의 사활을 건 공방 속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권 후보의 위증 혐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했고, 문상부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김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 의혹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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