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은신처 인근 매실밭서 변사체로 발견

입력 2014.07.22 (12:01) 수정 2014.07.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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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이 몰래 숨어있던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에서 유병언으로 추정되는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에서 시신이 발견된 것은 지난달 12일,

심하게 부패돼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이 매실밭은 유씨가 은거했던 송치재에서 2.3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으로 차량으로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였습니다.

<인터뷰> 박윤석(최초 신고자) : "겨울 옷을 입고 있었는데 완전히 노숙자 모습이었어요"

주변에서는 빈 술병과 유씨의 것으로 보이는 소지품 그리고 머리 카락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정도가 심했고 송치재로부터 2킬로미터 가량 떨어져 이 시신이 유병언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우형호(순천경찰서장) : "12일에 사체가 발견된 장소는 처음부터 용의장소로 선정 될 수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은거 장소 속에서 제외된 지역입니다."

이때문에 이 시신은 발견되고 40일이 넘게 순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냉동 보관중이었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이 시신이 유 전회장일 가능성이 커지자 DNA 검사를 하기위해 오늘 새벽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이 시신을 이송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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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언, 은신처 인근 매실밭서 변사체로 발견
    • 입력 2014-07-22 12:03:25
    • 수정2014-07-22 16:16:00
    뉴스 12
<앵커 멘트>

유병언이 몰래 숨어있던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에서 유병언으로 추정되는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에서 시신이 발견된 것은 지난달 12일,

심하게 부패돼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이 매실밭은 유씨가 은거했던 송치재에서 2.3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으로 차량으로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였습니다.

<인터뷰> 박윤석(최초 신고자) : "겨울 옷을 입고 있었는데 완전히 노숙자 모습이었어요"

주변에서는 빈 술병과 유씨의 것으로 보이는 소지품 그리고 머리 카락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정도가 심했고 송치재로부터 2킬로미터 가량 떨어져 이 시신이 유병언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우형호(순천경찰서장) : "12일에 사체가 발견된 장소는 처음부터 용의장소로 선정 될 수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은거 장소 속에서 제외된 지역입니다."

이때문에 이 시신은 발견되고 40일이 넘게 순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냉동 보관중이었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이 시신이 유 전회장일 가능성이 커지자 DNA 검사를 하기위해 오늘 새벽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이 시신을 이송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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